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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백석탄로를 따라 국도여행
허영꺼멍
2010. 10. 11. 20:31
새벽 6시30분 안개는 산 허리를 감싸안고 한바탕 춤사위판을 벌리며 흥에 겹다
싸늘한 공기는 폐부 깊숙한곳에 도달하자마자 들어간 통로를 따라 나오기 바쁜
새벽 전날 따 놓은 송이로 소고기국을 끊인다고 그러던데...
향긋한 송이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아침밥상을 받기전에 카메라를 들고 주변 냇가를 따라 이슬 머금은 들꽃을 향
해 몇컷 찍어보았다.
새벽에 나를 간떨어지게 만든 장본인 장뀌...
식사 후 읍에 들러 목적지 위치확인을 피씨방에 들러 확인한 후 다시 출발..그러나
사람이 없다...
그리고 긴 기다림속에 점점 지쳐만 가고...
어지럽다...현기증이..난다.
백석탄로에서 만나는 절벽과 계곡.
백석탄,,그 도도한 아름다움
다슬기 잡는 외지인
측면에서 본 방호정
정면에서 본 방호정
일은 쉬이 풀리지 않고..
알아갈수록 점점 나의 한계를 벗어나고...
희망은 절망으로 다가오는 듯..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