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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증도] 생태천국길을 걷는다. “증도 짱뚱어다리”
허영꺼멍
2020. 10. 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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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15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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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slow city) 신안 증도여행길에서 만난 “짱뚱어다리”는 솔무등공원 앞 돌출부분과 짱뚱어해수욕장을 잇는 목교로 대략 475m 정도 보행교이다. 목교를 통과하다보면 발아래 갯벌뿐이며, 그 갯벌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짱뚱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이름을 “짱뚱어다리”로 명명했다.
증도는 예로부터 물이 귀한 섬이라하여 시리(시루)섬으로 불리다 전증도와 후증도를 잇고 태평염전을 만들면서 하나의 섬 “증도”가 된 이후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곳이다.
짱뚱어다리를 여행하는 방법으로 짱뚱어해수욕장과 순비기전시관 양쪽 모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개펄만 보이는 이곳에서 외국에 온 듯 한 해수욕장을 만난다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그리고 길 끝자락에서 만난 왕바위
증도 왕바위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목섬을 배경으로 이순신장군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여객선은 4.5km 거리에 있는 자은도를 하루 세 번 오간다. 선착장 주변 바위에는 해국이 피어났는데 정작 왕바위가 무엇인지 몰라 한참을 헤매다 포기한다.
여행힌트: 증도 여행 후 왕바위여객터미널에 차를 싣고 자은도로 향한 후 자은도에서 여러섬을 거쳐 목포시로 들어오는 여행길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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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okgolf@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