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추천여행 28

[전북 고창] 숨겨진 단풍비경을 자랑하는 은사리 문수사

숨겨진 비경이라며 칭찬 일색이던 "은사리 문수사" 그러니까 단풍하면 은사리 문수사라고? 나름 여행전문가라 자청하는 지인으로부터 문수사를 알게 되었고 올 가을이 찾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렸고 올해는 장성 백양사 여행을 미루고 고창 은사리 문수사 단풍길을 택했다. 사이트 검색 ..

[경북 청도] 제2편 운문사가 품은 암자에서 가을을 만나다.

운문사가 품은 암자에서 가을을 만나다. 운문사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북대암' 북대암으로 오른다. 땀을 흘리며 오르는 옆으로 승용차도 숨을 헐떡이며 오른다. 급경사로 올라야 하는 산중 암자로 가는 길이다 보니 사람이나 승용차나 힘겹지만 매한가지 인 듯싶다. 그렇게 산길을 오르..

[경북 청도] 제1편 운문사 절간에서 가을을 만지작 꺼려본다.

절간에서 가을을 만지작 꺼려본다 우거진 풀숲너머 운문사에 접어들면 묵묵하게 고요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고개 들어 올려보면 겹겹 솔숲 너머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반들이 매번 새롭게 다가온다. 깨어 있으라. 붓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 수행의 길로 들어 선 여승이 머무는 ..

[11월 초순] 경북 청송 김기덕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주산지 이야기

주산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고요한 숲 속으로 숨어든다. 따가운 햇살이 가끔 빽빽한 숲을 비집고 파고들거나 숲 어딘가에서 한줄기 서늘한 바람이 이마를 스쳐갈 즈음 혼자서 걷는 산길 앞 하늘을 품고 있는 아담한 저수지를 만나게 된다. 봄이면 연초록 풀어헤쳐 놀다가는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