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축제 트레킹

축제트레킹 - 강주마을 제4회 해바라기 축제

허영꺼멍 2016. 7. 10. 22:42

.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강주마을 제4회 해바라기축제 2016'

| 여행일자 : 2016년 07월 09일

 


강주마을 - 질날늪-악양제방-함안연꽃테마파크



▲ 좋은 날씨조건으로 일제히 꽃 피운 해바라기

▲ 해바라기 축제 행사장

앞 다투어 피어난 해바라기

주차장: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411

★★★★★


2013년 제1회 강주리 해바라기 축제가 본동마을 앞 논바닥에 해바라기를 심고 행사를 한 후 2014년 제2회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마을 뒷동산 밭자락 전역에 씨앗을 심었다. 축제는 2015년 약간의 문제로 늣게 개화를 하는 혼란을 겪었다. 2016년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20160708~0807일까지 진행된다.


▲ 마을 입구에 마을화폐 구입한 후 진입하여야 한다. 1인당 3,000냥


강주마을 입구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서니 폭염주의보가 실감 날 정도였다. 그냥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렸고 마을 입구에서 마을 화폐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1인당 3,000원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마을 화폐로 마을 중앙무대 주변 가계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된다는 설명이었다.


마을길을 따라 들어서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벌써 4회째 축제를 개최하면서 제법 규모와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였지만 불편함도 있었다. 미을 화폐 즉, 입장료에 장애인 할인 그런거 따위는 없었다. 또한 마을 화폐로 받은 3,000원은 음료수 한잔과 맞바꾸어야 했다. 땡볕 더위에 마을 화페를 건네주고 받은 것은 얼음이 없는 단술 한잔이 고작이었다. 얼음이 다 녹아 버렸다는 설명에 기가 찰 노릇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입장료를 받는 다면 적당한 공간에 쉼터를 마련해 주어야 했지만 햇볕에 그데로 노출되어야 할 만큼 해바라기 언덕에는 단 하나의 그늘 한점 숨어들 파라솔 조차 없었다.



 

조용한 시골로 알려져 있던 강주리 일원에 법수강주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법수산 남강 제방을 잇는 중간 강주리 본동마을 주변 유현리, 장지리, 강주리 일원에는 크고 작은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환경이 나빠지기 시작하자 고향을 지키려는 주민들은 대책을 세웠는데 당시 귀농하였던 유덕재(60)씨가 해바라기를 통해 마을을 바꾸어 보자는 의견을 강주문화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조합원 40여명이 받아들여 제1회를 통해 면적이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여 본동마을 뒤편 45,000 60만 송이를 심었고 그 결실이 2014년 제2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성공하게 하였다.



강주 해바라기 마을에서는 2016년 축제 시즌기간 동안 마을화폐를 발행하여 사용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약 35000(1만평)에서 올해 11878(3만평) 규모로 확대 재배하여 더욱 풍성한 해바라기 언덕을 선보인다. 해바라기는 올해 적당한 햇볕과 강수량으로 인하여 한결같이 똑 닮은 꽃을 일제히 피웠다. 규모가 확대 되었다하지만 작년과 거의 같은 처지였다. 해바라기를 추가로 확대 한 곳이 반대편 공간으로 사실 그곳까지 가는 길도 정확하게 안내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더위에 걷는 동선이 무척 불편하였다.


▲ 강주마을 전경

축제의 유료화에 관하여 부당징수 한다는 것이 아니다. 해바라기 축제를 하는 지역 중 태백 해바라기는 이보다 많은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을 즐기는 입장에서 보면 울산 양귀비 축제를 비롯하여 많은 곳에서 입장료 없는 축제가 대부분이다. 이왕 축제를 통해 입장료는 받는다면 그에 합당한 공간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진행하는 해바라기 축제에서는 더 많은 준비가 따라야 한다.




함안 악양제방


▲ 악양제방 해바라기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 제방에 마련된 인조조형물 정원

여름 제방길을 잠시 걷다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104-2

★★★☆☆


봄에 피어났던 양귀비꽃이 사라진 제방에 해바라기가 피었다. 비록 많은 대규모 해바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잠깐 들러 가기에는 더 없이 좋을 만큼 편안한 곳이다. 특히 찌는 듯 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원두막이 있던 제방에 대형파라솔이 곳곳에 마련되어 쉬어가기 좋다.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연꽃테마파크가 들어선 곳은 옛 가야 중 아라가야(안락국) 왕궁지로 이 일대가 가야리 가야습지였던 곳에 약 105,119규모 연꽃을 주제로 한 함안연꽃 생태공원을 2013년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꽃을 만나는데 특히 함안군이 자랑하는 법수옥수홍련을 만날 수 있다.


▲ 연꽃단지 전경

▲ 연꽃단지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이 피다.

주차장 :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261-1

★★★★☆


함안군에는 법수옥수홍련과 함께 고려시대 이후 약 700년간 잠들어 있던 연 씨를 2009년 함안 산성 발굴 과정에서 수습하였고, 20107700년 만에 싹을 틔운 연꽃을 아라홍련으로 명명하였다. 지금은 함안박물관 입구에서 특별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고 있으며, 2015년 약 2백 촉을 연꽃테마파크로 옮겨와 아라홍련 2세대를 만날 수 있다.




함안 아라홍련의 출발은 2009년 함안군 성산산성을 발굴하는 과정에 연() 씨가 발견되었고 연대측정 결과 고려시대로 추정 확인되었다. 다음해인 2010년 연 씨가 발아하여 700여 년 만에 꽃을 피웠다는 것으로 현재 씨앗으로 번식하지 않고 뿌리로 번식하면서 다음해 150촉을 확보하였다.

 


경북궁 경희루 연을 다 걷어 냈다가 이명박 대통령 때 400쪽의 옥수늪의 연을 옮겨가 심었다. 2016년 울진 연호공원으로 15천본이 이식 결정이 될 만큼 우리나라 연꽃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옥수홍련은 유전자 조사를 통해 경주 안압지 수련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신라시대 토종수련으로 평가되고 있다.





함안군에서 아라홍련에 이어 또 다른 품종의 연꽃을 만나게 된다. 함안군 연꽃테마공원에 자리한 법수 옥수홍련(玉水紅蓮)’으로 안내 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법수면 옥수 늪에서 자생한 홍련으로 연분홍색이 아름다움과 연 특유의 강한 향기를 지닌 품종으로 꽃잎 맥이 선명하고 키가 작고 꽃은 7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피는 만생종이다. 전주대학 송미장 교수 논문에 의하면 경주 안압지 연과 유전자가 동일한 것으로 수록된 것을 보면 신라시대 연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7년도에는 경북궁 경회루에 연꽃복원 품종으로 선정되어 함안에서 서울로 시집간 연꽃이다.’


.

 

저작권자여행속으로.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다른 여행정보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