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트레킹 - 경북 의성군 제1회 빙어낚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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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최고의 손맛? 빙어낚시 경북 의성군 금봉지 ⊙ 2019년 01월 15일 ⊙ 겨울은 공허함이 지배한다. 연초록이 무럭무럭 자라 화려한 단풍으로 자태를 뽐내다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벗어 던지고 앙상한 가지로 찬바람에 맞선다. 어디 나무뿐일까. 흐르던 물도 꽁꽁 얼려버린다. 삭막한 겨울 모두가 침묵하는 게 아니다. 지금 경북 의성군 금봉지에서는 겨울철이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빙어축제가 시작되었다. ▲ 빙어 낚시에 푹 빠져 있는 탐방객 ▲ 빙어낚시는 추위와 사투를 벌려야 한다. 여행별점 : ★★★★☆ 꽁꽁 얼어붙은 금봉지 빙어낚시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산 22-11 축제 때문에 금봉지는 철망 철책이 쳐졌다. 미관상 보기에 무척 좋지 않다. 축제도 좋지만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가시철책을 온통 둘러치고 그것도 모자라 접근금지 테이프까지 둘러놓았다. 안전상의 이유보다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여 기분이 언짢다. ▲ 금봉지가 확장되면서 생겨난 수몰민 전망대 ▲ 금봉지 전경. 옛 초등학교를 비롯 작은 마을이 있었고 계곡물이 흘러 내리던 곳이 수몰되었다. ▲ 도로에서 내려다 본 금봉지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방문을 하였다. 제1회 의성빙어축제는 2019년 1월 11일을 시작으로 2월 6일까지 진행하는데 의성군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주최가 의성빙어축제추진위원회이란다. 축제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주차장이 금봉자연휴양림 진입로 반대편을 따라 내려선다. 저수지 상류지역이라 비포장이다. 입장료는 1인 5천원이며, 빈손으로 오신 분들은 견지대와 구더기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금봉지를 따라 도는 지방도. ▲ 낚시대는 빌리거나 구매하거나... ▲ 자연을 이용한 금봉지 전경 입장료에 당황스러운 여행객은 금봉지가 개인의 소유도 아닌데 어찌 입장료를 받는지, 그것도 5천원을 받는다며 의성군을 성토하였다. 빙어도 잡히지 않는다며 2시간 동안 눈먼 빙어 한 마리가 고작이었다. 한 바퀴 돌아보니 대부분 빙어를 열 마리 안쪽 잡았고, 아예 텐트에서 삽겹살 구워먹느라 빙어낚시는 뒷전이었다. 왜 안잡냐고 물어보니 잡히지 않는다는 푸념 그래서 잠깐 앉아 잡아봐도 되냐고 물어보자 흔쾌히 허락하여 챔질을 시작. 10여분 만에 첫 수를 잡았다.   금봉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저수지이며, 총 2,744ha, 만수면적 62.3ha으로 시골의 작은 소류지가 아니라 댐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금봉저수지에는 주변 작은 공장이나, 가축을 사육하는 시설이 거의 없어 축산계 오염원 측정치가 0.8%에 불과하며, 대부분 옥산 옥빚골 사과를 키우는데 수분수가 된다. ▲ 견지낚시로 빙어 잡기. ▲ 미끼는 구더기, 먹지마시고 빙어에게 양보하셔요~ ▲ 아이들에게는 썰매가 쵝오! 금봉지에 빙어가 없는 게 아니라 빙어 잡는 요령이 부족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자기 장비를 갖추기 않고 소문 듣고 찾아오신 분들은 붕어 낚시하듯 던져 놓고 마냥 기다린다. 그러다 떡밥을 자꾸 투척하는데 용케도 한두 마리가 잡히는 걸 보면 진짜 눈먼 빙어다. ▲ 빙어낚시 후 버리고 간 쓰레기.. 이러지 좀 맙시다. ▲ 빙어가 없다고요? 빙어는 구더기를 통째로 사용하면 입질이 없다. 삼등분하거나 이등분하여 미끼를 가급적 적게 달은 후 수심층 바닥까지 내려야 한다. 그리고 간간히 챔질을 해줘야 하는데……. 한결같이 감태공들이다. 멀찌감치 앉아서 찌만 바라보며 입질이 없다고 한다. 의성 금봉지의 오염원이 없는 물을 생명수로 키워 낸 의성군 사과 주산지 옥산 옥빚골 사과와 사과쥬스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셔요. 전화 010 3566 0820 입니다.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여행이야기에 공감하시면 '공감'을 '클릭'해 주십시요 http://blog.daum.net/ok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