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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진양호 청정 대평 코스모스 축제

허영꺼멍 2014. 10. 1. 10:01

 

 

 

 

진양호 청정 대평 코스모스 축제

 

진주 진양호를 돌아가는 1049번 지방도 진수대교를 지나 진주시 대평면 내촌리로 들어선다. 인근 하동군 북천코스모스 축제는 들어 봤지만 진주 진양호 청정 대평 코스모스 축제는 가을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도 잘 모를 만큼 숨겨진 코스모스 여행지이다.

 

 

▲ 진주 남강댐을 배경으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풍경

내촌마을 경로회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진주 진양호 청정 대평 코스모스 축제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벌써 6년째 이어져 오는 행사로 926일부터 1006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내촌리 681번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평 코스모스 축제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유는 인위적으로 자란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골을 파고 씨앗을 파종하여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아니라 진양호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데 그 규모가 63천여의 면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 농어촌축제로 선정되어 국비 1천만 원이 지원된 축제현장이지만 소란스럽거나 복잡하지 않고 진양호 자락 길을 걷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 할 수 있어 좋다.

 

 

 

대평 내촌마을이 있던 이 일대는 한들(큰들)로 불리던 골짝으로 진주에서 산청군 덕산으로 향하는 오솔길이 있던 곳이었지만 남강댐이 들어서면서 오히려 남강댐을 배경으로 좋은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뒤바꿈 한 곳이다. 코스모스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남강변 끝자락 물이 출렁 출렁 꺼리는 곳을 만나게 된다. 수몰된 나무의 모습도 보일락 말락 하며, 코스모스는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국내 최고의 코스모스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 경상남도 하동군 북촌역과는 불과 14.9km 떨어져 있어 북촌역 명성에 가려져 있는 한적한 가을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이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ok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