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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20대 생태관광지 태화강대공원 봄꽃대향연 | 여행일자 : 2016년 05월 04일 -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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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 대공원 양귀비꽃이 5월 15일 활짝 피었다.
울산광역시 태화강대공원에서 봄꽃의 유혹이 시작되었다. 태화공원 내 약 16만㎡(약 4만 8400평) 규모 초화단지에는 꽃양귀비를 비롯 수레국화, 안개초, 작약 등 약 10여종 6,000만 송이의 봄꽃이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태화강 십리대나무 숲이 한때는 제거되어야 할 운명에 처하기도 하였다. 1987년 개발이 우선되는 시기에 건설교통부는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하천정비 사업으로 하천 구역 내 대나무 제거를 계획하여 전체면적의 약 20%에 육박하는 52.980㎡이 제거되었으며, 1994년에는 도시계획변경에 의하여 자연녹지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태화강 대공원이 있는 태화들이 사라질 운명에 처하기도 하였다. ▲ 태화강에서 쉽게 만나는 '뀡' 2005년 태화들 원형 보전을 위해 울산시는 태화지구 주거지역 약 185천㎡(58천 평)을 하천구역으로 편입하고 1,000억(울산시 273억, 국가 보조 727억)의 보상을 통해 태화들은 2010년 5월까지 생태환경기반의 새로운 시민공원으로 복원되었다. 2006년 시작되어 2008년까지 태화들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태화들에 쌓여 있던 폐기물 3,500톤과 비닐하우스 391동을 제거하여 2010년 6월 ‘태화강대공원’이란 이름으로 개장하였다. ▲ 태화천 2013년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태화강대공원은 오염으로 신음하던 태화천을 살리기 위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재탄생된 자연공원이다. 정비된 태화천변에는 느티나무길, 대나무 생태원을 조성하고 남은 공간을 매년 초화를 심었는데 2016년 울산 12경에 포함되는 영예와 함께 전국 최대 도심수변공원으로 자리메김하였다.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해당하는 총 53만1000㎡로 태화강대공원의 주인공은 울산시민의 젖줄인 태화강 천변 펼쳐지는 자연 그리고 전국 최고의 대나무 숲길이다. 중구 태화강 용금소에서 명정천으로 흐르는 구간에 조성된 공원 중에서 대나무생태원이 총면적 1만700㎡이다. 봄날 화사한 꽃의 술렁임은 도심 빌딩숲과 대숲에서 바람이 서로 교차하면서 생동감을 뿌려 놓는다. 코발트빛은 수레국화, 붉은색은 꽃양귀비 그리고 하얀 안개초가 뒤섞여 아름다운 장관을 펼쳐 낸다. 양귀비꽃과 함께 피어나는 수레국화는 다양한 색상으로 피어나는데 꽃이 말라도 아름다워 5월 말에도 아름다운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작약꽃 단지를 거닐다. ▲ 작약꽃밭 뒤로 십리대밭 그리고 고층빌딩이 나열되어 있다. 작약꽃이 만개하였다. 꽃양귀비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작약밭에는 붉은 작약을 시작하여 흰색과 연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이 대비를 이루고 활짝 피어 있다. 올해는 작약꽃밭이 더욱 확대되었으며 여러 종류의 탐스러운 꽃송이가 그려내는 모습이 운치를 더해주었다. 작약을 흔히 약초라 생각하지만 함박꽃이라 부르며 즐겨 관상수로 심었던 화초이자 때론 특별한 약재로 일종의 상비약으로 화단에 심었다. 작약은 크게 백작약과 적작약으로 구분하는데 백작약은 위염 개선, 혈관질환 개선, 비장기능 촉진 및 간 보호 등 내과 기능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적작약은 여성 월경 및 산후조리, 염증으로 인한 고통을 진정시키는 진통제, 해열재와 소염재로 사용되었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다.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작약은 경북 의성군에 자리한 신물질연구소에서 다양한 종류의 작약을 만날 수 있다. 작약꽃이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워 흔히 함박꽃이라 부른다. 이와 달리 유사한 모란꽃이 있다. 작약이 함박꽃으로 불린다면 모란은 목단으로 불린다. 작약과 모란의 구분으로 작약은 풀이며, 모란은 나무이지만 두 종류의 구분이 쉽지 않을 만큼 닮아있다. 구분하는 법으로는 작약의 잎사귀는 윤기가 나고 잎이 오리발 모양이 아니지만 모란은 잎이 오리발처럼 생기고 윤기가 없는 특징이 있다. 꽃양귀비를 만나다. ▲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 철쭉이 지고 장미꽃이 막 피어나기 전 짧은 공백 기간에 다녀 올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울산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 및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십리대밭길이다. 울산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는 지난해 10월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씨앗을 파종하여 5월 꽃 피워 5월 말까지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 문턱의 대표적인 꽃 여행지이자, 대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색상으로 표현되는 계절로 십리대밭길을 거닐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곳이다. ▲ 안개초 사이 하나씩 피어있는 꽃양귀비와의 색의 대조 봄꽃대향연 축제현장 2016년 태화강 봄꽃대향연 2016.05.04~ 2016.05.15. 태화강변 십리대밭길 대나무 숲길하면 담양군을 떠올리지만 담양군보다 더 아름다운 대나무 숲길이 그것도 장장 십리길에 걸쳐 이어져 있는 국내 최고 대숲을 울산광역시에서 만난다.
숲으로 들어선다. 한여름 따가운 태양을 피해 숨어들기 좋은 대나무 숲길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운다. 중간 중간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의자에는 이미 앞선 사람들이 쉬어가며 숲의 일부를 닮아가고 있는 곳이다. 대나무 숲길로 자전거도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산책로로 열어 두었다. 특히 봄에 움트기 시작한 죽순은 이미 다 자란 대나무만큼 쑥쑥 자라 연초록 숲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 축제로 인하여 혼잡하여 대밭길 사진은 2015년 5월 말 사진입니다. 태화강변을 따라 대나무숲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십리에 이른다하여 십리대밭으로 불리는데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약 4.3 km 이다. 울산태화강대공원은 울산의 명소 십리대밭길을 걷도록 조성한 자연공원으로 대나무 숲길을 내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도심수변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옛 십리대밭길은 6년간 공사를 통해 2010년 새롭게 거듭 태어나면서 태화강대공원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태화강 십리대밭길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태화강 십리대밭은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강변을 따라 약 10리(4.3km)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십리대밭길이라 불린다. 현재는 중구 둔치의 태화강대공원 대숲과 남구 삼호대숲을 합하여 142,060㎡의 대숲이 남아 있다. 십리대밭은 울산 최초의 읍지인 1749년 학성지에 오산 만회정 주위에 일정면적의 대밭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태화강변에는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의 푸름을 제공하고 있는 태화강 십리대밭은 울산 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백로 떼까지마귀.갈까마귀 등 수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영원히 보전되어야 할 자산이다.’ ▲ 만회정 대나무 숲길을 거닐다 보면 벼랑위 아담한 정자를 만나게 되는데 만회정이다. 오산 만회정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만회정은 조선중기 여러 지역의 부사를 역임한 만회 박취문(1617-1690)이 말년에 휴식 및 교우를 위하여 말응정마을 앞 오산 기슭에 세운 정자로 1800년대에 소실된 것을 2011년 울산광역시가 시민들의 정자로 새롭게 중간하였다. 박취문은 그의 아버지인 박계숙과 함께 부북일기를 남겼는데, 이 책은 2006년 1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안내글에는 만회정에 관하여 구조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만회정은 앞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원래는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그 양옆에 온돌방을 두고, 앞면 전체에 툇마루를 둔 언양읍 대곡리의 집청정과 유사한 형식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중건한 만회정은 여러 시민들이 올라 두루 감상하기 편리하도록 하나의 마루로 구성하였다. 한편 만회정 주변의 바위에는 관어대 글자, 자라그림, 시 등이 새겨져 있어 울산의 선조들이 오산과 십리대숲을 정성껏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려 하였던 태화강 사랑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태화강 대공원 여행을 마치며 십리대밭길은 태화강변을 따라 대나무숲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십리에 이른다하여 십리대밭으로 불리는데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약 4.3 km 이다.
서울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달하는 총 53만1000㎡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수변 천수공간으로 십리대밭숲과 대나무생태원, 실개천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친환경공원인 태화강 대공원은 "태화강꽃축제"를 5월 18일 부터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아름다움을 뽐낸다. 태화강변을 따라 피어난 하얀 안개초를 비롯하여 코발트색 수레국화, 붉은 정열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 양귀비, 오렌지색의 금영화, 샛노란 금계국, 꽃창포 등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태화강변 자리한 태화루 2014년 5월 14일 준공된 태화루는 약 9년이란 세월을 통해 만들어진 건축물로 임진왜란 전후 소실된 영남 3대루(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울산 태화루) 중 가장 늣게 복원 한 것이다. 태화루 건립은 에쓰-오일이 공사비 전액을 기부하면서 건립되었다. 태화루에 올라서면 36개 배흘림기둥과 대들보에는 황룡연 전설속 용과 학이 그려져 있다.
태화루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태화루는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했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열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었다. 태화루의 기원은 신라 선적여왕 때 자장이 창건한 태화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태화루는 조선시대에 두 번 고쳐지었는데, 그 때마다 당대 최고 학자였던 권근과 서거정이 기문을 썼을 정도로 명성이 있었다. 서거정은 ‘경치가 내가 전에 보았던 누대들과 엇비슷한데, 앞이 멀리까지 넓게 트인 것은 이곳 태화루가 오히려 더 좋다.’라고 했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고려시대부터 ‘울주팔경’중 하나였으며 정포 양희지 김종직 김시습 김안국 등 유명한 관리와 학자들이 태화루에 대한 시를 남겼다. 울산을 대표하던 태화루는 주로 공무를 처리하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장소 등으로 활용되었으나, 임진왜란 전 후에 없어지고 말았다. 그로부터 400여 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태화루는 울산 시민의 염원으로 새로 건립되었다. 지역 기업인 S-OIL(주)가 건립비를 지원했으며, 2014년 4월 공사를 마쳤다. 태화루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참조하여 정면 7칸, 측면 4칸의 주심포 팔작지붕으로 지었다.” 태화루가 위치한 절벽 아래를 ‘용금소’라 부른다. 용금소의 유래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용금소의 옛 이름은 용연으로 자장법사가 중국 태화지에서 만난 용의 복을 빌고 신라의 번창을 기원한 곳이어서 그렇게 불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태화사의 용들을 위한 안식처였으며 강 깊이가 깊어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으며 백양사의 우물과도 연결된 굴이 있다 하는 등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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