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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트레킹 -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단지 '함평국향대전 2015'

허영꺼멍 2015. 10.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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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1098-3    

전남 함평군 함평국향대전2015

 

▲ 함평국향대전 입구 광화문

▲ 휴게소에 들러 한끼를 해결 해 본다.

맛은 권장 할 곳이 아니었다.

새벽530분 부산을 출발하여 곡성기차마을 휴게소에 도착하니 8시였고 그제서야 아침을 먹었다. 새벽길을 제촉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꽃과 단풍은 아침 이슬이 깨어나기 전 가장 아름답다. 또한 원하는 시진을 얻기 위해서는 인파가 가급적 없는 시간대가 가장 좋은 법이니 새벽길을 달려가는게 오히려 즐거움이다.

 

먼길을 달려간다. 남자가 무슨 꽃을 좋아라 하는 핀잔 정도는 대수롭지 않다. 풍성한 가을 향기는 국화를 만나면서부터 가을 이야기를 논할 수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 국화축제가 여러 곳에서 진행되지만 경남 마산시가고파국화축제(마산항 제1부두 10.30~11.08), 전남 함평국향대전(함평엑스포공원 10.23~11.08) 그리고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익산시 중앙체육공원 1030~1108)를 개인적으로 방문하는데 오늘 여행지는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내 열리는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 오래전 친구와 함께 나비축제를 본다며 새벽에 찾았던 함평엑스포를 오랜세월이 지나 다시 찾아본다.

 

주차를 한 후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여야 한다. 국화축제가 함평엑스포공원 내 중앙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입장료는 어른 개인기준 7,000, 어린이 3.000원이며, 아침 0830분을 시작으로 오후 1700분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매표를 하면 입장권 1인당 2,000원의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행사장 내 소매점, 마트, 주유소, 음식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을 할 수 있으므로 입장료가 5,000원이라고 보면 된다.

 

▲ 꿈나무 국화가 아직 개화를 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입장권을 확인하고 들어서면 첫 만남이 길이 33.3m 높이 8m 규모의 광화문 조형물이다. 건축물에 노란국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광화문을 들어서면 그때부터 국화향기에 이끌려 본격적인 국화꽃 여행이 시작된다. 이곳 함평국화전시는 독특한 연출과 함께 엑스포공원 내 다양한 공간을 통해 볼 꺼리와 즐길 꺼리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곳이다.

 

▲ 천간작은 행사장 내 2점이 전시되어 있다.

1뿌리에 1,538송이 국화가 피어 있다.

 

▲ 함평천지 국화향기속으로

 

2015년 함평천지에서 펼쳐진 국화축제의 주제는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작품 분재 370여점이 전시되어 어르신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화작품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전시되어 있으며, 캐릭터로 황소, 돼지, 나비, 오리, 코끼리 등 동물모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대통령, 나비, 하트, 동물, 촛불 캐릭터 그리고 소나무 모형과 2기의 꿈나무가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작품으로는 천관작 2점과 대국 3간작 100, 복조각 500점이 전시되며, 산경 종합전시, 국화분재 전시, 대형 조형물이 전시되고 있다.

 

 

 

 

 

 

 

 

국화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생태관을 거쳐 다육식물관으로 이어진다. 자연생태관에는 국화분재 250, 수목분재 40점 및 패조류 갑각류 관찰장과 장수풍뎅이 관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육식물관에서 다양한 선인장을 만난다. 축제장 내 위치한 다육식물관에는 약 2,500여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온실속에서 자라나고 있다. 선인장과 다육이는 저마다 명찰을 달고 있는데 대부분 모르는 이름들이라 눈길이 머문다.

 

 

▲ 다양한 차에 관해 말해주고 있다.

 

 

 

 

()벽산전통서각협회에서 2015년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2층 전시관에서 전시 운영하고 있는 전통서각전을 방문하였다. 두말없이 집으로 옮겨와 놓고픈 작품들을 보면서 창작력과 함께 작품 하나 하나 깃들어 있는 장인정신의 혼을 엿볼 수 있었다.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작가의 작품인 만큼 눈으로 보고 즐기며 카메라에는 담지 않았다.

 

 

함평공원 내 국화전시공간을 빠져 나오면 드넓은 공간에 국화를 펼쳐 놓았다. 걷기 좋은 길은 천변을 따라 이어지고 가을은 그렇게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함평국화대전은 이제 막 문을 열어 아직 꿈나무에 국화가 피어나지 않았으므로 11월 초 방문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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