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트레킹 - 전남 보성 제13회 보성차밭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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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다향각 - 보성 율포솔숲해수욕장

 

▲ 2015년 보성다향각 빛축제 현장   조금 일찍 도착하여 밤을 기다린다. 주말이라 이미 많은 여행객이 해안이 어두워 질때까지 기다리며 해변가를 어설렁 꺼리거나 주변 쉼터에 머문다. 제법 남아 있는 시간이라 율포해변가에 자리한 식당에 들러 저녘을 우선 해결하며 밤을 기다려 본다.     미리 도착한 보성 빛축제현장 낮에 바라 본 다향각 전경   ▲ 다향각 아래 연초록 녹차밭 전경   보성군에 도착하여 대한다협을 거쳐 18번 국도 붓제교차로를 넘어선다. 녹차밭맨션을 거쳐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이 있는 다향각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밤 어둠을 수 놓을 보성군 빛축제의 현장이기도 하다. 보성 다향각으로 알려져 있는 전망대 아래로 펼쳐지는 녹차밭의 라인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유명세를 타는 곳으로 이곳에서 영천저수지 방향으로 내려다 보며 맞이하는 낙조도 아름답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날씨가 눈이 올 듯 잔뜩 찌푸려져 있다.     일찍 도착하여 잠시 다향각을 둘러 본 후 어둠이 오기전에 율포해수욕장을 먼저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서 다향각 야경을 만나기로 결정 그리고 18번 도로를 따라 이동후 율포솔밭으로 향하는 지방도 845번으로 갈아탄다.   미리 도착한 보성 빛축제현장 낮에 바라 본 율포솔숲 전경   ▲ 율포 솔숲에 위치한 용두 모형 작품   회천면으로 내려선다. 율포솔밭 풀장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율포해수녹차탕 앞으로 축제행사장이 보인다. 어둠이 찾기전에 한번 작품을 둘러 본 후 인근 횟집에 들러 우선 저녘 식사를 하면서 어둠이 찾아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시간에 제법 흐른 후 다시 찾아간 행사장에는 초롱초롱한 불빛이 작품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식당가에서 우럭메운탕을 먹다.   ▲ 우럭메운탕 가격 40,000원   어둠이 찾아들기 전 우럭매운탕을 시켜놓고 시간 떼우기에 들어간다. 빛축제가 한가한 겨울 보성군 관광사업 일환으로 빛축제가 시작된 만큼 관광객의 지갑을 열어야 하겠지만 횟값도 턱없이 비싸고 매운탕 가격도 솔직 부담으로 다가왔다. 적당하게 쉬어갈 공간이 없는 곳이라 매운탕 작은 걸로 가격 40,000원에 협상하고 보글보글 끊여 점심겸 저녁을 해결한다. 참고로 우럭 매운탕에는 경상도처럼 방아잎은 없었다.     별빛 쏟아진 율포솔숲해안   ▲ 율포솔숲에 설치된 작품.   보성군의 밤이 즐겁다. 보성군 다향각 아래 차밭과 보성 율포솔밭해변에서 ‘제13회 보성차밭 빛축제’가 2015년 12월 11일을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6년 01월 24일까지 약 45일간 빛축제를 진행한다. 보성 다향각에는 녹차밭 이랑을 따라 빛물결, 은하수터널, 포트죤이 설치되어 있으며,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다양한 조형물 빛이 전시되어 있다.               야간 점등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를 시작으로 10시까지 이며, 12월 24일날은 24시까지 점등. 12월 31일은 다음날 7시까지 점등을 한다. 야외에 펼쳐진 빛축제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다향각은 주변 도로에 주차를, 율포솔숲해수욕장은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된다.     다향각에 어둠이 찾아들고   ▲ 다향각 아래 녹차밭을 수 놓은 LED전등   다향각에는 200만개 LED전구가 녹차밭 라인을 따라 고도를 달리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다향각에서 녹차밭 아래 포트존으로 향하는 길을 긴 터널을 만들어 놓았으며,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꺼지고 켜지는 등 밤하늘 별빛을 연상케 한다. 행사장 주요 주소로는 제1행사장(다향각)은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11-2번지이며, 제2행사장(율포솔밭해변)은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678번지 이다.         율포솔밭해변 LED는 임진왜란사를 말해주고 있다. 솦숲 푸른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빛이 파도쳐럼 널실꺼리며 이곳 보성군이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당시 조선수군 재건 및 군량미를 확보한 곳임을 통해 이번 테마 스토리텔링은 이순신 장군이었다. 입구 사람의 키보다 큰 투구와 거북선 용두까지 아름다운 밤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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