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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02] 대청호오백리길 제4구간 추동습지~슬픈연가

2 0 2 1 - 02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대전 동구 추동 333 ●● 긴 가뭄에 대청호 수위가 낮아졌다는 소식에 조금 이른 대청호 오백리길 중 제4구간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첫 여행길을 위해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주차장에 무료주차(대전 동구 추동 345-7)하고 추동습지 전망좋은길 데크 따라 진행하였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수면이 고요할 때 만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 2005년 MBC에서 방영된 ‘슬픈연가’ 촬영을 했던 장소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풍경은 마치 다른 나라에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올 만큼 독특한 배경을 자랑한다. 대청호오백리길 - 추동습지코스 수위가 낮아진 길은 데크가 끝나면서 사질로 이루어진 호수길이 이어진다.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독특한 탐방로가..

2021 여행노트 2021.02.20

[경북 김천 02월] 갈항사지 흩어진 유적들

2 0 2 1 - 02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1 ●● 차일피일 미룬 조용한 옛 사지 여행을 떠났다. 인적하나 없는 외길 그 끝자락에서 시련의 시간을 숱하게 지켜온 갈항사지에서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45호)을 만난다. 갈항사지를 알게 된 것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갈항사지 삼층석탑(국보 제99호)의 위용에 그 뿌리를 찾아 나서기로 한 것. ▲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45호) 갈항사지(길항사 葛項寺)는 금오산을 배경으로 신라시대 명찰. 사람의 발길이 쉬이 닫지 않은 길항사는 원성왕(경신대왕. 김경신)의 외가 시주로 의상대사 10대 제자 중 한명인 승려 승전이 경덕왕 16년(753) 창건하여 경신대왕의 외가였던 박씨가문의 원찰로 알려져..

2021 여행노트 2021.02.17

[경북 의성] 의성군 옥산면 금봉저수지 빙어낚시 현황

2 0 2 1 - 0 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산 22-6 ●● 금봉저수지에 날씨가 많이 풀렸다. 절기 "대한"을 넘기면서 영하의 기온이 회복되었고 금봉지를 꽁꽁 얼렸던 얼음은 대부분 녹아나면서 더이상은 얼음 낚시가 안전한 상태가 아니므로 혹 빙어 얼음낚시를 준비중이라면 포기하는게 안전할 듯 하다. 빙어낚시를 방문한 많은 외지인의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음식을 해 먹고 버린 찌꺼이, 부탄가스통은 여기저기 흩어져 딩굴고 있는가하면 진입구간을 만들기 위해 베어놓은 나무... 조용히 찾아와 겨울을 즐기다 흔적없이 떠나가 주는 그런 마음이 절실해 보인다. 날씨가 다시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제부터 얼음낚시는 할 수 없을 듯 싶다. 여행탐방기는..

2021 여행노트 2021.01.24

[충남 옥천 1월] 보물 제2107 이지당에서 여유를 가져보며,

2 0 2 1 - 0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35-2 ●● 크고 기묘한 바위를 만난다. 흔치 않은 풍경이다. 서화천 물줄기가 더 넓어지며 잠깐 숨 고르기 시작하는 언덕자락 고너적한 건물 한 채 사뿐 올려진, 정지된 시간이 머무는 듯 고요한 정적을 깨고 데크길을 따라 들어선다. 한 아름되는 떡갈나무가 주는 풍요로움과 넉넉함 그리고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돌 사이로 길이 열리고 그 끝자락에 오늘의 여행지 “이지당”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중기 문신이자 금산전투에서 의병 700여명과 함께 전사한 의병장 “조헌(1544~1592)”이 후학양성을 위해 만든 “각신서당(覺新書堂)”으로 조선시대 주차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宋時烈·1607~1689) 선..

2021 여행노트 2021.01.18

[경북 의성 01월] 빙어낚시하기 좋은 의성 금봉지

2 0 2 1 - 0 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산 24-22 ●● 빙어낚시를 위해 주말 많은 분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아쉬운 점은 코르나로 인해 빙어축제가 취소되자 무작정 방문한 탐방객은 주차를 도로편 양쪽에 하여 이곳을 왕래하는 주민들은 큰 피해를 보게되었다. 한방향 주차가 아니라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양방향 주차를 하니 그 사이로 겨우 한대 지나가는 통로만 열려 있었다. 아무리 저수지가 얼었다하여 얼음구멍(숨구멍)은 있는 법이고 하니 저수지를 횡단하는 일은 금하자. 안전을 위해 모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준수사항이 아닌가. 가져온 쓰레기는 가져가고, 불필요한 요리를 주변에 쏟아 버리고 떠나지도 말자. 여행탐방기는 허락없이 블로그, 카페, ..

2021 여행노트 2021.01.17

[전북 진안 01월] 진안 마이산 역고드름은 보이지 않고,

2 0 2 1 - 0 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0-21 ●● 시간이 가도 옅어지지 않는 희미한 기억 하나를 따라 새벽길 길을 열었다. 보기에도 아찔한 타포니형상 바위가 불쑥 솟아나 이국적인 풍경을 그려내는 전북 진안 마이산 눈 내린 녹록치 않은 길을 열고 태초의 세상으로 들어선다. 평소 같으면 마이산 북부에서 암마이봉을 거쳐 탑사로 되돌아 오르겠지만 오늘은 남부주차장으로 진입을 한다. 눈길 그리고 이른 시간 매표소에 도착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서 입장료는 불쾌하다. 입장료를 받는 이유보다 입장료를 받기위해 절 앞까지 내려 온 입장료 매표소 그리고 1.8 km 넘는 길을 추운 겨울 걸어 올라야 한다는 것. 걷기 위해 찾은 길이라 하지만 굳..

2021 여행노트 2021.01.12

[경북 청송 01월] 겨울 크리스털 세상을 여는 "청송 얼음골"

2 0 2 1 - 0 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1 ●● 설레는 여행길 티 없이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송 얼음골 추상적 풍경을 만나기 위해 과수원 가는 길을 조금 벗어나 곧장 청송 얼음골로 향했다. 암벽 주변 얼음이 매달려 만들어 낸 빙벽을 만나는 순간 비록 인위적인 빙벽이지만 한마디로 장관이다. 청송군에서 1999년 8월 새천년 뉴밀레니엄 기념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높이 62m 인공폭포가 있는 얼음골은 여름이면 시원한 폭포가 되어 흐르다 겨울이면 빙벽으로 변하는, 그곳 주민들이 잣밭골로 부르는 청송 얼음골이다. 지방도 930번 길에서 만나는 "청송 잣밭골 얼음골" 더울수록 돌 속에 얼음이 잘 언다는 얼음골은 국내 약 20여 곳에 위치하며, 대..

2021 여행노트 2021.01.04

[부산 해운 01월] 장산에 숨겨진 코스를 오르다.

2 0 2 1 - 0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182-75(장산 동국아파트 담벼락) 5번 입구 ●● 전국이 추위에 노출되어 웅크려 있다하여도 부산은 평균기온이 0도 이하로 뚝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다보니 나들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코르나로 인하여 거리가 불안 불안한 지금 여행을 나선다는 것은 욕먹기 딱 좋은 상황이고 하여 가볍게 부산 장산으로 향했다. 평소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장산 등산로는 내 손바닥에 있다 할 만큼 자신도 있고 하여 일단 장산 5번 현대아파트 사이 등산로를 진입하였는데 산속 상황도 만만치 않다. 마스크를 하지 않거나 반쯤 내리고 다니는 등산객이 대부분이었다. 불안감은 증폭해오고 결국 장산 코스 중에서 일반인은 거의 등산하지 않는 수..

2021 여행노트 2021.01.03

[경북 의성 01월] 빙어낚시하면 의성 금봉지

2 0 2 1 - 0 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산 24-22, ●● 금봉지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였다. 빙어낚시터로 알려진 경북 의성 금봉지에는 2021년 빙어축제는 코르나로 인해 열리지 않지만 알음알음 찾아 온 탐방객은 두꺼운 얼음 위 텐트를 설치하고 빙어 낚시를 하고 있다. 안전요원도 없는 곳인 만큼 개인의 안전을 위해 깊은 곳에서 빙어 낚시를 하는 것은 절대 금지하자. ▲ 금봉지 전경. 서둘러 찾아온 몇 팀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한밤중 얼음 위 텐트에 불 밝히고 밤샘 낚시를 하는 팀이 보인다. 주차공간이 없는 곳인 만큼 금봉지를 따라 이어지는 지방도 길 가장자리 넓은 공간에 주차를 하거나 안전하게 주차하려면 빙어 축제 당시 이용하였던 주차장으로..

2021 여행노트 2021.01.03

[경북 안동 01월] 청량산 자락 깊숙한 막다른 공간에서 만나는 “농암종택”

2 0 2 1 - 01 여 ● 행 ● 속 ● 으 ● 로 春夏秋冬 GPS :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612 ●● 낙동강 상류 청량산 자락 깊숙한 막다른 세상 그 끝에서 농암선생(聾巖 李賢輔: 1467-1555) 종택을 만난다. 농암종택은 아름다운 소나무를 품은 산촌이자 가송리협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길.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병풍을 두른 강촌마을을 두루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에 여유롭게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농암종택은 크게 사당, 안채, 사랑채, 별채, 대문채로 구성된 농암종택 본채와 긍구당, 명농당 등의 정자로 된 단독 별채, 사당, 강당, 동재, 서재와 안채, 바깥채로 구성된 분강서원, 예일당, 강각으로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여행중 지켜야 할 것은 이곳 건물 대..

2021 여행노트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