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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유채축제. 그롭써클 | 여행일자 : 201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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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유채축제 2016 2016.06.09-2016.04.16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
▲ 위에서 바라보면 그룹써클이 아닌가.
삼락공원 유채밭이 사실 밋밋하다. 포인트가 될 어떤 조형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드넓은 낙동강 단지에 유채를 심어놓고 중간 중간 쉼터가 있을 뿐이다. 부산 삼락공원 유채꽃 단지는 대저생태공원 내 약 76만9000㎡ 규모로 광활하다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는 대한민국 최대를 자랑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 유채꽃밭에 다양한 코스의 길이 그려져 있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대저생태공원 제5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4월 9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저생태공원은 1995년 낙동강 둔치 정비계획을 통해 삼락공원과 맥도 생태공원이 2006년 조성되었다. 하우스 농사를 짓던 곳이 철거되었고 그 덕분에 대파 가격이 치솟았다. 자전거길이 열리고,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일부 열었지만 드넓은 공간이 삭막하기 짝이 없었고 하여,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었다. 토지 이용을 놓고 본다면 공원지역 외 차라리 시민들에게 텃밭으로 분양하면 어떨까 싶다. 봄 한때 유채밭으로 반짝 사람들이 찾아들고 나면 그 자리는 내년 봄까지 적막감만 맴도는 곳이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에 올해는 창녕 유채단지를 방문 할 계획을 세웠지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바로 구포다리에서 내려다보는 유채밭 전경이었다. 구포다리에 올라 내려다보면 초대형 미스터리 그롭써클처럼 하트로 유채밭길을 조성 해 놓았다는 것이다. 세계미스테리 크롭서클의 기발한 창의력과 독특한 문양이 밀밭에 그려지듯 전국 유채밭 중 유일한 한국형 크롭써클을 만나보기로 하고 구포대교로 향했다. 유채밭 단지를 거닐다 보면 어떤 형상의 길을 걷고 있는지 탐방객은 알 수 없다. 자신들이 유채밭 속에 숨어 버리면 지나가던 사람이 모를 것이란 생각에 연인들의 애정행각도 더러 목격된다. 구포대교에서 바라보는 하트 모습이 조금은 부족해 보이지만 내년부터 이 일대에 거대한 크롭써클 유채단지를 만든다면 전국에서 수많은 탐방객이 기꺼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구포대교와 중앙고속도로 대동-삼락 구간 드넓은 공간에 유채와 봄꽃(튤립)을 통해 거대한 크롭써클을 만들고 양쪽 도로 인도를 열어주고 축제장 중심에 전망탑을 세워 사방 돌아가며 조망 할 수 있는 그런 유채축제가 되길 바래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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