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농원

더럽게 덥다. 전국 최고 더위

허영꺼멍 2018. 8. 14. 17:57




"또 40도 넘은 수은주..경북 의성 40.3도 역대 네번째 최고기온"


환장하것다.


사과가 성장을 멈춰 버린지 한달 가까이 된다.

햇볕에 노출된 사과는 자라지도 않고 익어 버린다.

도시촌놈이 농사 한번 지어 보려니

별별 일이 다 벌어진다.


에어컨을 주구장창 돌려 이달 전기비용이 만만치 않다.

농사용 전기라지만 컨테이너 열기 식히느라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도시와 시골을 넘나드느라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다.

충전시기가 임박한 휴대폰도

농사용 비닐구입 신청시기도

모터펌프 수리하고 빌린돈도

사람키보다 훌쩍 자라는 잡초도

다 풀어야 하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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