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다?
찾아간 완사천 우물은 과연 물이 마르지 않고 있었는데 이 우물을 고려 태조 왕건과 관계되어 재미를 더해준다. 완사천은 원래 작은 옹달샘으로 왕건이 고려 개국 전 나주에서 견훤과 싸우던 중 진(陣) 위쪽 산 아래 오색 서운이 있어 왕건이 찾아가보니 샘가에 아름다운 처녀가 빨래를 하여 물 한 그릇을 청하니 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워 받쳤다는 이야기로 나주 토착세력인 오다련의 딸과의 첫 만남으로 인연이 되어 훗날 장화왕후가 된다. 사람들은 훗날 장화황후의 아들인"무"가 옥좌에 오르면서 왕이 태어난 동네라는 의미로 흥룡동이라 부르며 빨래를 하던 샘을 완사천으로 불렀는데 그 후로 샘은 천년이상 끊임없이 물이 넘쳐 흘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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