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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사]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 둘레길을 걷다.

허영꺼멍 2010. 12. 8. 13:35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이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이후 시민들의  그린휴식공간을

위해 산책길을 개방하였고 부산에서 초읍 어린이대공을 비롯 또 하나의 호수를 거닐듯 산책

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둘레길을 걷는 코스는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명색  부산 시민의  생명

수 회동수원지인데..입구부터 출발하여 오륜대까지는 불과 1시간 남짓 거리니 그냥 찍고서

걸어면 된다. 이왕내친김에 더 가고자 한다면 금정체육공원까지 갈 수 있는 코스..            

 

 

회동 수원지 첫번째 관문으로 수량이 많은 계절에는 요란한  물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겨울

에는 고요하기만 하다. 단, 이 곳을 여행하려면 주차장이 없다는거..금사동 수원지 입구에서

적당하게 주차를 해야 한다는거...                                                                             

 

 

수원지 보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아래로 내려서는 경사길로 처음부터 아찔한것 같지만

이곳만 통과하면 평탄길 그 자체로 자연속에서 노닐며 걸어갈 수 있다.                       

 

 

 

입구에서 바라본 건너편 둘레길로 산책로가 지형따라 이어져 코 앞에 있어 보여도 20분은

족히 걸어가야 할 만큼 삥삥 돌아간다.  중간 중간 쉼터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지만 휴지통

은 없다는 거... 반드시 쓰레기는 가져와야 한다는 거..                                               

 

 

 

 

 

 

 

 

 

 

반드시 오륜마을 즉 오륜본동 입구에서 오륜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는 거..마을로 접어들면

먹꺼리만 있지 더는 갈수있는 길이 없다는 거...                                                           

 

 

 

초읍 어린이대공원 성지곡 유원지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회동수원지 코스는 빠른걸음

보다는 느린 걸음의 미학이 돋보이는 곳으로 숲과 호수 그 경계에 자연스레 이어진 황톳길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쉬어가는 여유로움이 여느 둘레길과는 사뭇 다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