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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어야 참나무버섯(밤버섯, 벚꽃버섯)이 계속 피어날껀데
추석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초여름이 따로없다. 냇가에서 다슬기를 잡는다며
물에빠져 살았지만 기거이 남의 집 고추 따로 가는 노인분을 보면서 가슴이 답
답하던 주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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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미의 가을은 색이 조금씩 바래기 시작하였지만 아직은 계절이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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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밭 건너 홍옥이 잘 영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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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과 끝물... 탐스럽게 익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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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고추를 따기 시작하여 저녘 6시에 마친다. 아후 품삯이 5만원.. 약값도 안나
온다며 아무리 말려도 나가시더니 결국 뒷날 줄줄이 병원에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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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조금만 더 서둘러 익어 준다면, 느리미는 사과 향기를 찾아 가족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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