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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며 새벽공기 가르며 겨우 도착한 전라선 끝자락.. 내장산 단풍과 함께 애기단풍
으로 명성이 자자한 백양산 백양사 진입로 단풍은 애절함이 묻어나는 여행길이기도
하다. 10월 말 아직은 풋풋함이 차가운 공기와 어울려 숨쉬는 백양사 길목에는 성급
한 단풍여행객과 사진을 찍는 출사객 그리고 등산하려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주차장
이 만원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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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산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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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은 이제 막 절간 일주문을 넘나들며 계곡을 끼웃꺼리고, 어슬픈 나무가지
똥감은 흥부자슥보다 줄줄이 열려 어쩌다 큰 바람에 가지 꺽일까 걱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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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의 매력은 절간 문이 열리기전 사람이 없는 길을 따라 진입하면서 아침이슬
에 살짝 얼어 있는 단풍길을 만나는게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미리 하루전
날 도착하여 인근에서 일박하고 새벽 동틀 무렵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서둘러 진
행하면 백양사-내장산-강천산 단풍까지 만날 수 있다. 물런 부지런하여도 한다는 것
이 필수이며, 식사 시간은 여행을 위해 차에서 간단해결 할 필요가 있다. 겨울여행은
해가 짧아 불필요한 시간은 최소화 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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