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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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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는 신라 소지왕 당시의 설화가 묻어져 있는 곳으로 왕의 생명을 구해준 연못으로 알려
져 있다. 소지왕이 궁 밖을 거둥하는데 쥐가나타나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라고 한다. 왕
이 이 말을 따라 연못에 가까이 오니 한 노인이 나타나 "거문고 갑을 쏘시오" 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받쳤다. 왕은 궁으로 돌아와 거문고 갑을 화살로 쏘니 그 속에 숨어있던 궁주와 승려
가 화살에 맞고 죽었다 한다. 그 후 연못을 서출지라 부르며, 까마귀에게 찰밥을 주는 "오기
일" 이 생겨났으며, 지금도 정월대보름이면 까마귀밥을 만들어 감나무 밑에 찰밥을 묻어 둔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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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와 관련하여 설화를 살펴보면 왕이 거동한 틈을타서 왕을 시해하려는 무리가 거문고
갑에 숨었는데 누군가 서출지에 당도한 왕에게 이 사실을 알려 시해하려는 음모를 사전에
차단하지 않았나 싶지만 어디까지나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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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불교가 자리 잡지 못한 상태로 민간신앙과 신흥불교의 충돌을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불교는 23대 법흥왕 때 비로소 나라에서 불교를 인정하고 그 이전에 불교가 진입하는 과
정에 있었다. 서출지 주변은 온통 베롱나무와 연꽃이 지천에 피어나며 조선 현종5년(166
4)에 임적이 만든 이요당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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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출지에 관한 논란 꺼리가 생겼다. 삼국유사 사금갑의 이야기를 빌어 서출지가 지금
의 위치가 아니라 200m 더 올라가면 양피 못이란 작은 연못이 있는데 그곳이 서출지로 추
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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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에서 이동하면서 만날 수 있는
경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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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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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프레지던트 영화촬영지인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일대는 유적, 유물 일색인 경주
여행에 색다른 정취를 가져다 주는 여유로운 여행의 휴식코스로 수목원을 걷는 낭만을 느
낄 수 있다. 화랑 톨일전, 서출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안내판이 없어 지나치
기 쉬운 곳으로 경주여행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매미 목놓아 울때 늪지식물이 사는 개울
옆 벤치에 앉아 힘겨움을 잠시 내려 놓아도 좋은 곳이다. 수목원 내에는 동물원을 비롯 다
양한 수목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품종별 나무를 통해 학습효과까지 얻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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