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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천연기념물 제5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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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천연보호구역은 낙동강 배후습지로서 4개의 늪(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
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한반도 지형과 그 탄생시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마름 등의 수생식물을 비
롯하여 약 500여 종의 관속식물이 서식하며, 400여 종의 식물성플랑크톤, 20여 종의 포유
류, 180여 종의 조류, 20여 종의 양서류와 파충류, 그리고 30여 종의 어류 및 800여 종의
곤충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여 자연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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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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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이곳은 안정된 먹이사슬과 풍부한 먹이 때문에 새로이 돋
아 나는 수초들의 활기찬 모습, 가을이면 자욱이 피어나는 물안개, 그리고 겨울이면 철
새 들이 펼치는 군무 등은 우포늪의 심미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어민들이 고
기 잡이를 하고 논우렁을 채취하는 풍경이 좋은 볼거리가 될 뿐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 낸 우포늪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우포늪의 이러한 생물 지리적. 생
태학적. 경관적 요소들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98년 람사르 습지와 마찬가지로 20
11년 세계자연유산의 잠정 목록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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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안내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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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IC 에 하차 후 우포늪 방향(오른쪽)으로 진입하여 국도를 따라 우포늪까지 이동 후
주차를 한 후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은 자전거와 도보를 통해 여행 할 수 있는데 자전
거는 갈수 있는 코스가 한정적이라서 한바퀴 돌아보는 여행을 준비한다면 2~3시간 여유
를 가지고 A코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우포늪을 둘러 본 후 B 코스를 따라 원점으로 돌아
올 수 있는데 B코스 지역은 우기에만 이동이 가능하므로 이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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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11시에 도착하였지만 아직도 엷은 안개 잔상이 남아 있다. 박무로 불리는 안개
속에서 우포늪을 잠시라도 즐겨 보리라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박무가 사라지고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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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을 피해 옹기종기 모여앉은 오리류 중에서 청동오리류가 많이 보인다. 1월이면
큰기러기가 많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철새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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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을 여행하려면 제일먼저 이 제방을 따라서 우포늪을 둘러보는것을 권한다. 제방 끝
까지 산책을 한 후 다리를 건너 우포늪 지킴이까지 걸어갔다 오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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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에 갇혀 있는 우포늪..아쉽지만 도착하고 10여분도 안되 박무는 사라져 버려 다른
풍경을 만나지 못했다...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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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가 사라지는 순간 급하게 한컷 잡았다. 철새라도 한쌍 날아가 주면 좋으련만 철새는
얼음 위서 소리만 요란할 뿐 날아주지 않고....야속하기만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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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을 따라 조금 더 이동하면서 전망대 방향으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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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벌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드 넓은 늪지에 철새가 없었다. 텅빈 모습이 아쉬웠지만
곧 철새가 그 빈자리를 메울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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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그렇게 앉아 꼼짝하지 않으면 발에 동상 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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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포에는 백조만 옹기종기 모여 풀섶을 헤집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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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가 물러나자 하늘을 가르는 철새들 무리가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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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한계로 아쉬움이 따른다. 철새여행을 가면 대포 포신만큼 큰 카메라를 줄줄이 포진해
놓고 명당자리는 독점하고 있는 사람들..그 사람들이 부럽다.. 그런데 자리를 독점하고 있는
행위는 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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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주차장 옆에 자전거를 빌려 이동을 할 수 있다. 자전거를 빌릴때 반드시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자전거로 양쪽 제방 끝까지만 갈 수 있다. 사지포로 가려면 걸어서
이동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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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내린 비 머금은 우포늪 살얼음 위 한무리 학이 날아 오른다. 옅은 안개 낀 늪은 고요
함을 깨울무렵 어슬픈 몸집을 한 큰기러기는 잘못 착지하여 제법 멀리 미끄럼을 탄다. 얼
음 위 착륙을 시도하면서 우스꽝스런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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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박무에 시야가 좁혀져 산행을 포기하는대신 창녕군 "우포늪"으로 향했다. 박무로 시
야가 줄어든 만큼 우포늪에서 긴장감은 더해준다. 고요함을 깨우는 "후두둑" 소리에 시선
이 따라가면 어김없이 비상하는 고니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끼룩 끼룩" 소리가 박무
속에서 가까이 들려오면 삼각편대를 이룬 " 큰기러기 "의 비행하는 모습은 감탄사를 연발
하게 충분하다... 옅은 안개가 낀 날이면 우포늪이 보여주는 신비로운 분위기에 취해보는
것도,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잠이 덜깬 눈을 부비며 바라 보는 꿈속의 세상
이 바로 우포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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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은 태초의 탄생 전설과 함께 공유한다. 공룡이 지배하던 쥐라기 시절 흔적을 딛고
가시연꽃이 피어난다. 변함없이 날아오는 철새는 언제부터 우포늪을 찾아왓는지 몰라도
겨울마다 찾아온다. 봄날 떠나는 철새에 아쉬움이 채 가슴에서 잊혀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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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봄오는 소리 http://blog.daum.net/okgolf/5464303
우포늪 이야기 http://blog.daum.net/okgolf/5463906
우포늪 07월 풍경 http://blog.daum.net/okgolf/5463686
우포늪 봄 http://blog.daum.net/okgolf/5463467
만옥정공원 http://blog.daum.net/okgolf/5464104
관룡사 용선대 http://blog.daum.net/okgolf/54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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