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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신라시대 조성한 청제비 / 보물 제517호

허영꺼멍 2013. 4.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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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청제비

보물 제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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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을 옮겨보면 "이 비는 신라시대 청못이라는 저수지 수축과 관련 있는 양면비이다. 비는

화강암의 자연 판석으로 장방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크기는 높이 114cm, 폭 94cm, 두께

16cm이다. 비면에는 행간이나 윤곽선은 없고 양면을 가공하여 글자를 새겼는데 그 양면의 비

문은 각기 다른 연대와 내용을 담고 있다. 비의 한면은 병진년 법흥왕 23년(536) 간지가 적혀

있는 것으로 청못을 처음 축조한 기념으로 새긴 것이다. 다른 면은 정원 14년(798) 절대 연대

가 적혀 있는 것으로 청못의 일부 무너진 둑을 다시 수리한 사실이 적혀 있다. 이러한 비문의

내용은 신라시대 벼농사 및 수리 시설과 관련이 있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청계비 서쪽에 숙종 14년(1688)에 세워진 청제중립비가 있다. 비문에 의하면 효종 4년(1653)

에 비가 두 동강이 나서 땅속에 메몰되어 그 고적이 전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세

사람이 다시 세웠다는 내용을 적고 있다. 위의 비문들은 1960년 12월 신라 삼산학술조사단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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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제비 건너편에 영천 청제 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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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 영천 청제는 보물 제517호 영천 청제비를 통해 신라 법흥왕 23년(536)

이전에 축조 및 몇번의 수리 보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제방의 길이는 243.5m, 높

이 12.5m로 흙으로 쌓은 저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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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농사를 위해 많은 저수지를 조성하였는데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많이 만들어 졌지만

청송 주산지에도 저수지를 축조하고 비석을 세워 두었으며, 이곳 영천 청제도 그러하다. 우리나

라가 이미 농사를 위한 저수지를 오래전부터 계획적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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