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성벽을 딛고 석빙고로 향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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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의 존재여부를 말해주는 듯 계림과 안압지, 첨성대를 내려 볼 수 있는 나즈막한 언덕 위
상당한 평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그 위에 무엇이 존재하였는지는 제데로 발견된 건
물 초석조차 없어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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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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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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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은 사적 제16호로 신라시대 궁궐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형이 초승달
처럼 생겼다하여 신월성 또는 월성으로 불렀으며, 임금이 사는 성이라 하여 재성이라고 하
였다. 조선시대부터 이곳을 반월성이라 불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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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곳에 호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석탈해왕이 어렸을 떄 꾀를 내어 이곳을 차지했
다고 한다. 남해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석탈해왕을 사위로 삼았으며, 신라 제4대 왕이 되
었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 그 후 파사왕 22년(101)에 성을 쌓고 옮긴 후 부터 역대 왕이
월성에 살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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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빙고
보물 제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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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터에 자리한 석빙고는 총 길이 18.8m, 홍예 높이 4.97m, 너비 5.94m로 조선시대에 만든 전
천후 냉장고로 궁중의 음식물을 보관한 곳으로 추정된다. 석빙고는 현재위치에서 100m되는 지점
에서 옮겨 온 것으로 1738년 만든 후 1742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개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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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빙고는 경사면을 이용하여 진입하도록 한 후 바닥 중앙에 배수구를 만들고 외부로 배출하며 5
개의 호예를 틀어 올려 천장을 만들고 3곳에 환기구를 설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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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66호 석빙고는 약1000여 개의 돌이 사용되었다. 석빙고 출입문 이맛돌에 "승정기원후재
신유추팔월이기개축"이라는 글을 볼때 영조 17년(1741)에 옮겨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옆에 있는
석비에는 경주 부윤 조명겸이 얼음 창고를 돌로 만들었다가 3년만에 이곳으로 옮겼다라고 적고
있는데 현재 석빙고는 서쪽으로약 100m 지점에서 옮겨 온 것으로 옛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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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을 올라 겨우 철문이 닫혀 있는 석빙고하나 보고 내려서려니 아쉽기만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경주 유적 대부분이 나름데로 의미가 있고 신라의 성을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야
모두가 한결 같겠지만 어쩌랴.,..철처하게 사라져 버린 신라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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