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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해운대 북극곰수영축제 | 축제일자 : 2016년 01월 09일-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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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 행사장 - 기장 연화리 젖병등대 - 기장 죽성항 |
누리마루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해변으로 향한다. 누리마루 주차장은 그동안 무료화 사용되다 해운대구청에서 유료화로 전환시켰다. 10분에 300원으로 1시간에 1,800이다. 해운대 구청은 작년 말부터 달맞이언덕 주차장과 도로변 주차구역을 만들고 주차비 징수를 하고 있다.
제가 해운대를 방문한 이유는 한국의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1인당 연간 108키로그램에 이르고 그 중 상당량이 우리나라로 떠내려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래와 거북이 그리고 큰 새 알바트로스가 플라스틱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최근 들어 고등어 오징어 새우 같은 작은 바다생물도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어 매우 걱정입니다. 당장 플라스틱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플라스틱이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바다의 생명체 그리고 우리 섬을 위해 작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5년 8월 플라스틱 아일랜드왕국의 특사 코딜리라 페트 그림.’
북극곰 수영장
2016년 01월 09일~01월 10일 이틀에 걸쳐 제29회 해운대 북극곰수영축제가 열렸다. 동아시아 지역 대표적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겨울 이색축제이다. 전야제는 2016년 01월 09일 처음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초대가수 크라잉넛, 노라조, 춘자, BNG, 지원이, 비스타, 브랜뉴걸, 스위치 등 참여하는 공연과 함께 2016년 01월 10일 12시 출발 신호와 함께 10개국에서 참여한 5046명 지구촌 겨울을 즐기는 수영객의 환호소리와 함께 차가운 바다를 향해 뛰어 들었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에서 252명이 신청하였으며, 일본은 11명, 미국은 33명 등 외국인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인은 전국에서 참여한 통 4,722명이다.
▲ 입수에 앞서 안전요원이 먼저 물속에 들어가 라인을 형성한다
각 나라별 외국인이 참여하면서 국제급 행사로 자리매김한 북극곰수영대회는 벌써 2015년 1월 4일 올해로 제28회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브루클린에서도 매년 새해부터 봄이 시작되기 전 4월까지 매주 일요일 겨울바다로 뛰어드는 수영행사를 하여 그 수입금은 아동 말기 암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겨울철 차가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자신에 대한 도전이고 모험이다. 참가는 국적불문 나이불문으로 당일 물에 뛰어들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이면 되지만 하나의 조건이 있다. 공식참여 신청을 한 참가자에 한하여 물속에 뛰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행사가 이제는 영국 BBC에서 보도를 통해 세계 10대 겨울철 최고의 이색축제 중 한곳을 북극곰수영대회를 보도 할 만큼 이제는 세계적 관심이 쏠려 있다.
축제현장이지만 관람객이 소외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는 겨울을 이겨내는 즐거움이 따르지만 관람객은 추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꺼리’는 거의 없다. 웨스틴조선호텔이 주최한 작은 행사가 이제는 2015년부터 ‘축제’로 자리매김 한 만큼 행사 당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래작품을 더 늘리고 겨울 이색 산타복장의 산타 배구대회나 눈이 없는 부산 해수욕장 모래썰매 타기, 부산 온천을 이용한 가족수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쉬우며, 작년 말부터 주차장이 유료화되어 행사날 주차비 부담에 일찍 떠나는 외지인을 보면서 행사날은 해운대구청이 운영하는 전 구역 주차장을 무료화 및 골목 주차를 허용하여 부담 없이 찾아와 보고 즐기는 행사가 되길 바래본다. |
연화리로 향하다.
▲ 차전등대
송정 연화리 입구에 있는 젖병등대 바로 옆에 미니 젓병등대가 있다. 미니 젖병등대는 사실 등대가 아니라 사랑고백을 담는 우체통인셈이다. 아기를 갖기 원하는 분, 젖병등대에 가서 기도해 보셔요 소원이 이루어집니다...라고 국제신문에 나왔던 것.
젖병등대는 어린아이 114명의 손과 발을 프린팅하여 도자기로 구워 만든 등대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며, 편지를 느리게 배달하던 미니젖병은 현재 사라지고 없다. 연화리항에서 바라보면 가까이 젖병등대와 차전등대 그리고 해안선으로 장승등대와 월드컵등대 등 다양한 모습의 등대와 갈매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 대변항에서 파는 미역
해안길을 달려 대변방에서 갓 건져 올린 미역을 구입한다. 마트에 가면 제법 달라고 하지만 대변항에서 구입하면 저렴하였는데 요즘은 점점 다발이 줄어들고 가격 차이도 그리나지 않는다. 대변항을 거쳐 해안길을 빠져 죽성으로 향하면 죽성성당 드라마 세트장 못미쳐 바다 주변 바위 모습이 압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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