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어가기 좋은 구.남원역 향기원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
▲ 봄바람이 팔랑개비를 힘차게 돌리고 있다.
남원 만복사지로 향하다 잠시 폐역이 된 남원역에서 쉬어간다. 봄 바람 팔랑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녹슨 철길을 뜨겁게 달구며 달리는 기차처럼 원을 그리며 쉼 없이 돌아간다. 작년에 심었던 양귀비꽃이 올해도 싹을 틔우고 성급한 몇몇 양귀비꽃은 피어나기 시작한다. 남원역의 변신은 무죄이다. 2004년 남원역은 약 2.7km 떨어진 남원시 신정동으로 이전하였고 옛 역사는 도심의 개발과 함께 도심 외곽에 방치되다시피 하였다. 약 130,000여㎡의 구 남원역부지를 2009년 철도 공사로부터 사용 동의를 통해 희망근로자의 손길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봄이면 양귀비와 장미, 가을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남원역사는 남원시를 찾는 탐방객에서 잠시 팔랑개비를 돌리는 바람처럼 쉬어가기 좋은 향기나는 공간이자 옛 남원역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
.
저작권자ⓒ여행속으로.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다른 여행정보 http://blog.daum.net/okgolf
|
.
'2020 이전 여행지 > 도시 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트레킹 - 제1편 재한 유엔기념공원 주변 따라 여행떠나요. (0) | 2016.06.02 |
---|---|
도시트레킹 - 부산 수영강을 걷다. APEC나루공원~수변공원 (0) | 2016.05.31 |
도시트레킹 - 부산 달맞이 언덕 비오는 날 벚꽃길을 걷다. (0) | 2016.04.09 |
도시트레킹 - 부산에서 벚꽃 즐기기 온천천 시민공원 벚꽃 (0) | 2016.04.02 |
도시트레킹 - 부산 동래구 충렬사에서 만난 봄이야기 (0) | 201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