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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트레킹 - 구.남원역에서 쉬어가다.

허영꺼멍 2016. 5. 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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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좋은 구.남원역 향기원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 봄바람이 팔랑개비를 힘차게 돌리고 있다.

▲ 텅빈 구. 남원역

 구. 남원역에서 쉬어가다.

전북 남원시 동충동 197-1

★★★☆☆




남원 만복사지로 향하다 잠시 폐역이 된 남원역에서 쉬어간다. 봄 바람 팔랑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녹슨 철길을 뜨겁게 달구며 달리는 기차처럼 원을 그리며 쉼 없이 돌아간다. 작년에 심었던 양귀비꽃이 올해도 싹을 틔우고 성급한 몇몇 양귀비꽃은 피어나기 시작한다.




남원역의 변신은 무죄이다. 2004년 남원역은 약 2.7km 떨어진 남원시 신정동으로 이전하였고 옛 역사는 도심의 개발과 함께 도심 외곽에 방치되다시피 하였다. 130,000의 구 남원역부지를 2009년 철도 공사로부터 사용 동의를 통해 희망근로자의 손길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봄이면 양귀비와 장미, 가을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남원역사는 남원시를 찾는 탐방객에서 잠시 팔랑개비를 돌리는 바람처럼 쉬어가기 좋은 향기나는 공간이자 옛 남원역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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