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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근 계곡여행 '무지개폭포' | 여행일자 : 2016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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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입장료입니까?’ 확성기를 든 사람과 모자를 눌러 쓴 사람들이 무지개폭포로 향하는 입구에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었는데 언성이 높아 진 것은 등산가는 사람들에게도 개인 소유땅을 지나간다는 이유로 입장료 3,000원을 내고 통과하라는 것이었다. 단체로 온 등산객은 입장료 징수에 반발하여 산을 우회하기로 결정하고 먼 거리를 돌아서 가는 일이 벌어졌다. ▲ 장마기간 찾았던 무지개폭포 계곡 전경
입장료 징수의 목적은 계곡 청소비 때문이라며, 불만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란다. 대한민국 21세기에 벌어진 봉이 김선달이 아닐까 싶다. 차량진입은 5천원, 개인 입장은 1인당 성인기준 3,000원이었다. 이미 차량에 한하여 입장료를 징수를 하였고 필요에 따라 돈 내고 들어가거나 입구에 무료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였는데 2016년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그것도 지자체가 아닌 개인땅이란 이유로 개인이 말이다. 양산시는 기존 개인사유지를 우회하는 계곡 진입로를 개설하여 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천성산 등산하는데 입장료가 웬 말인가! 장흥저수지를 시작으로 무지개폭포를 향하는 중간 계곡에서 머물다 가기로 결정한다. 무지개폭포를 지나 계속 오르면 천성산 화엄벌을 거쳐 은수고개를 지나 천성산 제2봉으로 탐방로가 이어진다. 무지개폭포는 장흥저수지로부터 계곡을 따라 오르면 깊은 계곡에서 50m 높이의 기암괴석 사이 위치한 높이 20m 정도의 2단 폭포이며, 옛날 나무꾼이 폭포 주변에서 쉬어 가는데 떨어지는 물이 흡사 무지개와 같이 보였다하여 무지개폭포라 한다.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등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유는 장흥마을 입구에서 무지개폭포 매표소까지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장흥 저수지 위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계곡까지는 걸어 들어가는 것이 주차료도 아끼고 계곡 힐링도 할 수 있다.
무지개 폭포가 있는 계곡은 숲이 좋아 계곡을 따라 그늘이 이어지며, 간단한 취사와 텐트 설치를 할 수 있어 야영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단, 화장실이 멀리 있어 불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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