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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산 가을이 시작되다.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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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폭염을 몰아내고 시원한 가을을 그려낸 고마운 장마 먹구름이 오후부산 부산 하늘을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 낼 듯 모여 들었다. 모처럼 시원한 날씨 산에 올라 야경이라도 만나 보려던 계획은 먹구름과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하여 산을 내려서야만 했다. ▲ 장산 어둠이 스며들기 전 바라본 만덕 방향 전경
장산은 언제 올라도 좋다. 새벽길을 헤치고 오르면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낮에는 구름과 어깨를 마주하며 거닐거나 시원한 숲길에서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다. 어둠이 찾아들 즈음 장산을 찾는 사람도 제법 늘었다. 부산의 야경 중 광안대교 라인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장산의 정상이기 때문이다. 장산의 너덜겅 지대는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다. 아주 큰 돌이 서로 포개어지면서 큰 돌무덤을 만들었다. 다른 곳에서 만나는 암괴류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장산의 7부 능선 등산로를 따라 연이어 너덜겅 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등산의 여유가 있다면 돌무덤을 따라 딛고 오르는 등산도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 비탈을 따라 흘러내리며 형성된 너덜겅 지대 사이로 등산로가 열려 있다. ▲ 금련산 자락 배산 주변 전경 ▲ 장산 너덜겅 지대에서 만나는 돌의 크기는 상당한 규모를 이룬다. ▲ 등산로에서 바라 본 해운대해수욕장 방향 전경 ▲ 불꽃축제 전망 너덜겅 지대에서 바라 본 광안대교 전경 ▲ 마천루 전경 ▲ 바다 끝자락에 보이는 대마도 ▲ 물운대 끝자락 오륙도 전경 ▲ 해운대 앞바다에서 조망되는 대마도 전경. 우리땅이라는 근거는 넘쳐나는데도 말못하는 이유가 뭔가. 날씨가 맑아 대마도가 보였다. 나이 지긋하신 분이 이승만 대통령 당시 일본에 대마도 반환을 요구하고 총격전까지 벌였던 대단한 사건이 있었다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대마도 반환을 주장했다는 소리에 당시의 상황을 여쭈니 요즘 젊은 사람들이 나라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며 언젠가는 우리가 일본을 한번 지배해야 한다며 그날은 젊은이들 몫이라 하셨다. 그래서 대마도와 이승만 대통령을 검색해 보니 실제 대마도 영토 반환 요구를 60여 차례 한 기록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왜 대마도에 관하여 우리땅 반환요구를 하지 않을까? ▲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 전경 ▲ 광안대교 입구 수비삼거리 주변 벡스코 ▲ 벡스코 전경 ▲ 중봉으로 향하는 나무데크 계단 ▲ 중봉을 거쳐 약 30여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 옥녀봉 전경 ▲ 장산 너덜겅 지대 ▲ 영도 방향 전경 ▲ 을숙도 방향 전경 ▲ 해질녘 잠깐 먹구름을 뚫고 햇살이 비춘 중봉 전망대 ▲ 중봉 전경 해운대 재송동 반여현대3차아파트 입구를 시작으로 동국 장산아파트 뒤편 담벽을 따라 오르면 계곡을 건너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 체육공원에서 왼편 큰길을 따라 오른 후 중봉갈림길 방향으로 진행하면 7부 능선길이 이어지며, 동래구와 수영구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을 거처 해운대 신도시까지 조망하며 너덜겅 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특히 이 길은 밤에 야경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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