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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역 코스모스 축제 2016' | 여행일자 : 2016년 09월 19일-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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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면 제일먼저 떠 올리는 꽃이 코스모스이며, 가을 여행지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나선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는 매년 같은 공간에서 같은 형식의 축제가 열리며, 2016년은 ‘북천코스모스 & 메밀꽃축제 2016’를 09월19일부터 10월03일 까지 북천면 꽃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스모스와 메밀꽃 규모는 전국 최고 단지로 엄청난 규모이지만 인위적인 모습에 약간은 질리게 하는 곳이다. ▲ 북천 코스모스 & 메밀 축제 현장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9월 마지막 주말은 복잡하다. 북천역까지 들어서는 진입로부터 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진행이 더디기만 하다. 성급한 사람은 아예 북천면 입구에서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이동을 한다. 밀리는 차량속에서 답답하게 있는 것 보다 옛 철길을 따라 걷는 게 편하다는 생각이겠지만 가을 날씨가 여름날씨 못지 않게 더워 걷는 사람들이 애를 먹는다. ▲ 구. 북천역 기차가 달리면 철로 주변 코스모스는 흔들리며 가을을 노래하던 북천역(北川驛)에는 이제 기차가 없다. 기존 북천역이 폐쇄되고 복선비전철 개통으로 인해 1.1km 떨어진 곳에 신 북천역사를 개통되면서 경전선 철로 중 하동-광양 구간 큰 변화를 가져왔고 그로인하여 북천역에서 승객을 싣고 내리거나 무정차로 달리던 역사로 들어오는 기차와 바람에 흔들리던 코스모스 모습이 안타깝지만 사라져 버렸다. ▲ 메밀밭 ▲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 ▲ 메밀밭 너머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 바람에 쓸어진 코스모스 단지 모습이 이채롭다. 북천역을 지나 철로 주변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길이 가을을 노래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스쳐갔는지 코스모스 조형물은 거의가 훼손되어 있었다.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이 어쩜 북천역이 아닐까 싶을 만큼 북천역 철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었고, 연인들은 그나마 피어있는 코스모스에 눈길을 맞추며 사진 찍기 바쁘다. 어쩜 가을의 문턱을 붙잡고 매달린 가녀린 코스모스의 올 가을 마지막 모습일지도 모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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