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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변 봄기운이 물씬 묻어난다.
산벚이 지천에 피어있는 사진 한 장에 푹 빠졌고 그곳에 충남 금산 보곡마을이란 걸 알고 내년에는 꼭 가봐야지하며 미루다 해를 넘겨 버리기 일쑤였다 그리고 올해는 봄부터 부지런을 떨어가며 일을 해 놓고 충남 금산 보곡마을로 무작정 향했다. 산벚꽃이 피었을까? 축제 첫날이라 이런저런 걱정을 하며 안동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보은에서 다시 37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던 중 오른쪽 시선에 푸른 물줄기가 시선을 끈다. 그리고 낚시보트를 타고 산란을 하는 고기를 잡는 감태공의 모습과 연초록 봄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안내면을 지나 금강 물길을 잇는 37번 국도 장계교를 지나 국원교차로까지 약 8km 짧은 구간 시선 가득 그려지는 봄의 풍경은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에서 느껴진다. 산벚여행의 발목을 붙잡을 만큼 넘치지 않을 만큼의 봄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찾아간 보곡마을에는 산벚길만 겨우 열려 있었다. 가보자며 달려간 보곡마을에는 산벚꽃이 아직 멀었다. 보곡마을 진입구간 도로변 벚꽃이 겨우 꽃 한두송이 피어 있을 뿐이었고 축제장 때문에 도로변은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빠져나와 마을로 들어서니 마을 어르신 한분이 차로 그냥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며 올라가 보라고 하셨다. 이 산길을 따라 먼당에 가면 그곳에는 산벚이 피어 있다며... 산벚은 정상부분에 약간 피어 있을 뿐이며, 진달래는 이제 피기 시작하였다. 적어도 보곡마을 여행길은 4월 20일 넘어서부터 시즌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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