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기록여행

부산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허영꺼멍 2020. 7.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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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남공원에서 무인도 동섬을 잇는 현수보행교를 가보다

GPS: 부산 서구 암남동 620-4


용궁구름다리는 국··구비 49억 원 투입 암남공원 입구에서 무인도 동섬을 연결하는 길이 127.1, 2의 교량이다. 최근 대세인 강화유리를 대신하여 전 구간 철재를 사용하였지만 아쉽게도 장애인이나 고령자를 위한 배려는 전혀 없는 복층형 계단식 진입방식이다.

 

64일 개통식 및 다음날인 65일 일반 공개, 현재 입장시간은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우후 530분 마감하고 있으며, 첫 주와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공식 이용은 하절기(3~9)09:00~18:00이며, 동절기(10~2)09:00~17:00분이다.

용궁구름다리는 전 구간에는 하이힐, 등산스틱과 셀카봉, 커피 음료수 반입이 금지된다. 나이든 부모님 모시고 방문하는 건 위험을 감수해야 할 만큼 경사가 있어 권하고 싶지 않다. 무조건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국민 세금이 차별된 공간이며, 두도로 가는 길 초입이자 케이블카 입구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남해안 바다가 동해바다를 만나는 경계에 정박중인 많은 선박들을 볼 수 있으며, 암남공원 둘레길과 남항대교, 두도가 조망될 뿐 부산 사람들이 바라보기에는 별 배경이 되지 않는 공간이다. 주차는 암남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케이블카 타는 방향으로 도보로 250m 정도 올라야 하며,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여행지가 될 듯싶다. 비추하는 이유는 흔들다리도 아니고, 바다 위 구멍 쓩쓩뚤린 철판으로 보행이 불편하고, 오르락 내리락해야하며 난간 설치가 사람보다 높아 바다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담기도 어렵다.

 


기대에 못 미친 탓? 자갈치 시장으로 향한다.

 

자갈치시장 뒷편으로 나오면 자갈치 유람선이 대기하고 있다. 3층 구조를 갖춘 379톤으로 자갈치-송도-대종대를 오간다.  1인당 승선요금이 대인 19,000원며, 1시간30분 소요된다.

자갈치에서 고등어 정식 1인분 5천원이며 연탄불에 구운 고등어는 무한 리필이다. 최근에는 갈치구이도 등장했는데 갈치구이는 7천원이다.  시설은 포장마차 수준이지만 맛은 좋다. 단, 위생은 보장할 수 없을 만큼 조금 불편한 구조를 가진 곳이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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