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기록여행

경북 예천 연꽃이 피어나는 "산택연꽃공원"

허영꺼멍 2020. 8. 2. 11:14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작은 공간이지만 연꽃과 쉬어가기 좋은  예천 "산택연꽃공원"

GPS: 경북 예천군 용궁면 산택리 95-10


상주 끝자락 점촌에 있는 지인이 5시까지 공장에 좀 와 달라고 한다. 소낙비 예보에 사과밭 친환경 약제 살포를 다음날로 미루고 점촌으로 향하다보니 시간의 여유가 있다. 마침 회룡포 이정표를 지나던 길이라 회룡포 뽕뽕 다리를 향했지만 물이 불어 다리가 잠겨 버렸고 다시 여행지를 한 곳 택한 곳이 예천에 위치한 산택연꽃공원이었다.

 

▲ 산택연꽃공원

산택마을에 위치한 산택지에 언제부터 연꽃이 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방문당일 산택지에는 몇몇 연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연꽃이 없는 상태였다. 올해 연지에 뭔 작업을 했는지 연꽃잎만 무성한 연지를 한 바퀴 돌아 나와 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을 만나본다.

 

 

올해는 연꽃 작황이 영 신통찮아 보인다.

 

 


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

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은 경북 문화재자료 제147호이다. 불상과 탑 1기가 있으며. 석조여래좌상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이 불상은 오랜 세월 노천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주민들이 1914년 보광전을 세워 옮겨 놓은 것이다. 나선형 머리카락의 머리는 큰 살상투가 있고, 얼굴은 둥근 편이며 눈은 반쯤 감았고 코는 마모되어 보완하였으며 귀는 뒤로 치우쳐 있다. 우견편단한 법의의 옷주름은 평행선으로 나타냈다. 손의 가짐은 항마촉지인이고, 무릎은 높고 넓어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장방형 상대석에 새겨진 화판은 가운데 것은 정면으로 향하고 좌우로 갈수록 비스듬히 새겨서 고려 시대 연화문처리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양식상 고려 시대 초기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mail:okgolf@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