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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낙동강을 따라 부산 "대저생태공원" 해바라기 피다.

허영꺼멍 2020. 7. 29. 23:31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비 내리는 날 "대저생태공원"에서 해바라기를 만나다.

GPS: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16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다녀오면서 잠깐 부산 대저생태공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공항방향으로 빠져 곧장 대저생태공원에 도착하니 넓지 않은 공간 해바라기를 만난다. 그리고 비가 멈추길 바라며 차 안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소낙비를 피해 해바라기 길로 향한다.

 

비 멈춘 공간 생동감이 넘친다. 겹겹이 벽을 쌓고 갇혀 있던 공간 속 답답하고 지루함을 벗어나 거친 강변 시간과 자연이 하나 되어 만든 너른 자연의 품에 한 발 내 딛는다. 눈앞에 펼쳐진 노랑노랑 꽃길속으로 빠져든다.

 

평온한 풍경속 달달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다부진 기운이 느껴지는 꽃들의 이유있는 시선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 보면 나도 덩달아 금방이라도 쑥쑥 자랄 것 같다.

코르나로 인하여 올해는 규모가 축소된 해바라기 공원 그리고 낙동강변을 따라 피어난 연꽃을 잠깐 둘러보고 맥도공원까지 달려가 보았으나 맥도공원 연꽃은 올해 아쉽게도 꽃이 피지 않았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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