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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소수서원"

허영꺼멍 2010. 6. 22. 08:33

 

 

 

 

 

 

 

 

 

 

 

 

 

 

 

 

 

소수서원

 
사적 제55호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알려진 소수서원의 시초는 숙수사라는 사찰을 서원으로 만든 곳으로 중종 37년(1542) 풍기군수 주세붕이 회헌 안향의 사묘를 만들고 중종 38년(1543) 학사를 이건하여 백운동서원을 설립하면서 부터이며, 그 후 명종 5년(1550)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이황이 조정에 상소하여 명종이 친히 친필로 쓴 소수서원 사액과 사서오경. 성리대전을 내사 받으면서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공인되었다.
 
소수서원 주변에는 천년 송림을 비롯하여 맑은 계곡과 바위가 펼쳐져 있다. 이 중에서 경렴정에서 바라보면 경과 백운동이란 글씨가 음각된 바위가 있고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주세붕이 서원을 만들기 위해 숙수사를 헐어 서원을 만들 당시 밤이면 혼령이 몰려들어 울기에 그 사연을 물어보니 예전에 단종복위를 하다 희생된 넋이라 말하여 주세붕은 날짜를 택해 위혼제를 치루면서 경자에 붉은 칠을 한 뒤에는 혼령들이 사라졌다 한다.
 
소수서원의 주요 건물로 회헌을 주향으로 안축. 안보. 주세봉의 위패를 봉안한 정면 3칸, 측면 3칸 맞배집을 한 사당과 정면 4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을 올린 강학당, 정면 2칸, 측면 1칸의 동. 서재, 주세봉의 문인 송간 황응규가 세운 정면 3칸, 측면 1칸의 학구재, 지락제, 경렴정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국보 제111호 회헌영정을 비롯하여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제59호), 대성지성 문선왕전 좌도(보물 제485호), 주세붕 영정(보물 제717호), 소수서원 문성공묘(보물 제1402호), 소수서원 강학당(보물 제 1403호), 서총대 친림 연회도(유형문화재 제238호), 명종어필 소수서원 현판(유형문화재 제330호), 소수서원 소장판목(유형문화재 제 331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