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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을숙도하구언 재첩잡이

허영꺼멍 2010. 8. 24. 20:47

 

 

차는 밀리고 살살 짜증도 나는 여름 뒷끝자락에 을숙도 하구언 재첩잡이를 하기로

마음먹고 시내를 살짝 벗어나 을숙도 자락에 도착 후 갯벌 위 노니는 새들과 호흡

하며 열심이 눈동자 굴리는 놀이를 하였다.                                                   

 

사람 소리만 들리면 잽싸게 숨어 버리는 게.. 숨죽이고 지켜보면 5분도 안되서 다들

안테나 세우고 살살 나오다가도 카메라 샤트 소리만 들려도 순식간에 쌰샥~~~~~

 

 

 

갯벌 위 게들이 참 우습게도 내 발자국 소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강물을 가르고

지나가는 모터보트 소리에는 들은척도 안한다는 거...                                             

 

 

 

카메라 렌즈의 한계... 그럴싸하게 한컷 찍어 볼려고 했는데...어쩌겠어..렌즈가 한계인데

 

 

 

갯벌위 생명의 소리는 끊임없이 들려오고...

 

 

앗 벌써 재첩을 줍는 아줌마.. 자우턴 대한민국 아줌마는 참으로 위대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한다.                                                                                               

 

 

 

재첩잡는 사람들..

 

 

재첩 잡는 부부.. 제법 많이 잡았다.

 

 

얕은곳 보다..깊은곳이 씨알이 굵다는...

 

 

 

지금 낚시가 대수인감요...재첩부터...

 

 

 

재첩을 찾느라 허리가...아이고 허리야~

 

 

 

아싸..나도 잠시...잡았는데...

 

 

 

이정도면 몇일 먹을꺼 생겼네욥

 

 

 

재첩 씨알이 장난 아니게 굵어...혹 재첩이 아니라 조개? 바지락?

 

 

 

재첩 잡는데...머리위로 비행기는 계속...웅~~

그런데 어라~ 군용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