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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대금산 진달래 만발~

허영꺼멍 2011. 4. 13. 23:33

 

 

봄 햇살에 잠깬 대금산(438m)은 매년 4월 10일 전후 정상에 이르는 길목 능선을 따라 핏빛

으로 물들여 놓는 진달래 세상을 만나려는 여행객이 몰려 드는 곳. 진입을 하는 위치에 따라

아예 진달래 능선 코앞까지 오를 수 있다보니 여행차림의 노인분도 심심찮게 진달래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여행의 묘미는 산길을 따라걷는 수고로움의 땀방울이 필요

하다는 생각에 시방(봇골마을) 공터에 주차를 하고 1.4km를 오르기로 결정!!                    

 

대금산 진달래의 백미는 산정에 올라 진달래를 내려다 보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남녘 코

발트빛을 삼킨 바다색에 뿌려진 핏빛노을 그 위에 점점이 뿌려진 하얀 벚꽃의 모습과 저 멀

리 거가대교가 그려지는 곳으로 등산과 여행 그리고 조망까지 손색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