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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역] 부산 남포동 PIFF 즐기며 둘러볼 코스

허영꺼멍 2011. 9. 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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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첫번쨰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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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재미 / 쇼핑재미 / 먹는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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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출발점은 자가용 기준으로 용두산공원 주차장을 출발 지점으로 잡는것이

저렴한 주차료와 여행 코스를 짜기가 좋다. 용두산 주차장은 일본대사관 옆 골목

길로 진입하면 왼편에 위치해 있다. (부산근대화박물관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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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용두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용두산으로 오르면된다. 주차장 뒷편 산길을

오르거나 주차장 입구 큰 도로를 따라 오르면 용두산 공원이 나오며, 용두산 공

원 여행 후 계단을 따라(2번) 내려 서면 광복쇼핑거리(3)가 나온다. 쇼핑거리를

따라 거닐다 적당한 골목을 잡아 자갈치시장(4)으로 이동하여 여행한 후 고기

구이를 파는 골목길(5)을 따라 여행하면서 자갈치 아줌마의 삶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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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여행을 마치면 영화의 거리 (6) 그리고 먹자골목(7)을 통과하여 국제시

장(8)까지 가면서 시장구경을 하면된다. 그리고 외국에서 가져온 물건을 파는

깡통시장(9)에 들러 저렴한 커피 한병이라도 사면 경비가 빠진다. 깡통시장 도

로 건너편은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여행을 한 후 큰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 근대

사 박물관(11번)을 들러 여행 그리고 도로 건너 200M 더 가면 40계단(12) 문학

관(13), 테마거리(14)를 여행 후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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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얼마나 쉬고 얼마가 머무는가에 따라 제각기 달라지지만 대략 반나절

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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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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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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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에서 부산 야경을 내려다보며 주인공이 이야기를 나눈 곳이 과연 어딜까? 그

멋진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타워로 바로 " 용두산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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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많아 송현산으로 불리던 곳을 1898년 풍수설을 신봉하는 일본인 승려에 의해

산의 형태가 흡사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한다하여 용두산으로 부

르기 시작하였고 공원 내 신사를 크게 지었다. 오늘날 까지 우리는 용두산 공원을 그냥

부르고 있지만 서둘러 일본 승려가 마음대로 작명한 용두산을 송현산으로 환원할 필요

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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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공원을 내려서면 계단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만나는 부산의 거리 국제

시장과 구수한 목소리 들리는 자갈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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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9m 용두산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이 1만2천 평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일본신사

가 있었지만 해방과 함께 일본신사는 헐려 사라지고 한국 전쟁 당시는 피난민들이 형성한 판

자촌 지역으로 변했지만 1954 12 10일 판자촌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자 나무를

심고 1957년 고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으로 불리다 4.19혁명으로 우남공원

오늘날 용두산 공원으로 이름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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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은 부산 바다를 상징하는 오륙도와 함께 육지에는 부산탑이 있다. 해발 69m에

높이 120m로 정상에 있는 전망대는 불국사 다보탑의 보개를 형상화하여 만들고 중앙에 엘

리베이터를 만들어 타워 전망대까지 이동하며, 그 앞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용두산 공

원의 상징인 꽃시계탑, 미술관, 수족관, 용상, 4.19혁명탑, 국민교육헌장비, 백산 안희제 성

생의 흉상 및 1996년 12월 만든 부산 시민의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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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11월 21일 완성된 부산타워는 총 높이 120m로 승강기 2대가 운영 중이며, 청동으로

제작된 충무공 동상은 높이 12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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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공원을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광복쇼핑거리는 겨울이 되면 빛의 거리로 아름

다운 야경으로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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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쇼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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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쇼핑로를 따라 걷다보면 왼편으로 나가는 골목길이 자주 만나게 된다. 골목을

따라 나간 후 지하도를 건너가면 부산에서 유명한 자갈치 시장이 시작된다.  바다

내음과 함께 싱싱한 횟감 그리고 어시장의 풍경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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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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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구경하로가기  http://blog.daum.net/okgolf/54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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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 시장을 건너오면 이번에는 극장가로 옛날에는 서면과 함께 유흥가로

알려진 곳이였지만 지금은 부산영화제를 치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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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거리를 빠져 나오면 시장골목으로 접어든다. 부산에 그 유명한 먹자골목을

시작으로 보세옷가계, 짝퉁 옷 그리고 국제시장 골목을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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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물건을 이리저리 구경하다 만나게 되는 큰 도로편 건너는 외국 여행에서 가져온

물건을 싸게파는 깡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겨우 한 사람이 들어가 있을 수 있는 공간

에 가득 쌓아놓은 물건들은 세금이 없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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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시장 나들이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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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시장 사진보기

http://blog.daum.net/okgolf/54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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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시장에서 먹꺼리를 찾는다면 골목길에서 부산에서 유명한 당면비빔으로

호림당면집이 있다. 그리고 골목 안쪽으로 유부집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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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시장 건너편이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연계여행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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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 50여 책방이 골목을 마주하고 있는

보 수 동 책 방 골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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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사변으로 많은 피난민이 발생하였다. 살아남기 위해 전란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곳을 찾아 내려오는 피난민 행렬은 부산이 마지막 목적지가 되었다. 정부

임시수도가 자리잡은 도로 건너편 허름한 목조건물 처마 아래서 이북에서 피난왔던

손온란씨 부부(구. 보문서점)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 잡지, 만화 그리고 고물상으로

부터 수집한 각종 헌책을 모아 노점을 하면서 보수동의 책방 역사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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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골목을 빠져나와 큰 길을 따라 내려서다 근대사박물관을 잠시 들러가거나 곧장

40계단 테마거리로 진입하면서 마지막 여행을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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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 것 없다 초반 부분 촬영지 "40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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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계단으로 가는 골목길에는 50~60년대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나이든

사람들은 한번쯤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인쇄소 골목이 자리

잡은 40계단 주변은 피난민의 거처였다. 피난민은 지금의 자갈치 인근 "도떼기 시

장"에서 장사를 하며 근근이 살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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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계단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그 계단을 통해 "경상도 아가씨" 노래가 탄생되었

다. 껌팔이 소녀와 개비 담배를 팔던 소년이 계단을 뜀박질하며 다니던 그 곳 계단

을 보고 작곡가에게 부탁하여 나온 노래를 미군이 한국군에 불하한 해군 함정(lLC

I)에서 녹음하여 발표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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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판자폰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40계단은 8.15. 해방과 6.25 사변을 겪으면서

수 많은 피난민이 부산으로 내려와 거처를 형성하면서 산비탈에 판자집으로 만든

난민촌이 형성되었고 고향을 떠나온 피난민은 이곳 40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삶의

애환을 나누었던 가슴이 찧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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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계단 층층대에 /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말고 속시원히 / 말 좀 하세요

피란살이 처량스레 / 동정하는 판자집에 / 경상도 아가씨가 / 애처로워 우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 언제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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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애환을 담은 손로원 작사, 이재효 작곡 노래 박재홍이 부른 "경상도 아가씨"

를 통해 부산으로 전선이 밀리면서 몰려든 피난민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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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동광동과 중앙을 잇는 유일한 통행로 계단길로 피난촌이 형성된 산동네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이 길을 거쳐야 했으며, 주변에는 구호물자를 몰래 빼내와 파

는 장터가 형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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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끝은 항상 출발점이다.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은 주차때문에 여행이 여간

곤혼스럽지 않다. 용두산 공원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여행의 시작점이자 도착

점으로 좋은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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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의 여행을 좀더 연계하자면 영도방향으로 영도다리, 태종대를 잇는 코스

그리고 대신동 방향으로 임시정부건물, 민주공원으로 연계할 수 있지만 많은 거

리를 걷는 코스라 여행이 다소 피곤할 수 있으므로 여행코스를 먹고, 보고, 구입

하고,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여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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