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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 전국적으로 내리는 빗방울은 겨울 추위의 시작을 알린다. 가을 단풍
은 이미 발 아래서 딩굴는 어중간한 계절 선뜻 길을 나서기란 쉽지 않다. 기모 점
프 하나 꺼내입고 가볍게 산행을 준비하여 떠난게 신불산과 간월산 중간의 간월
재로 빗방울에 촉촉하게 젖은 억새의 장관을 만나려는 생각 이였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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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는 늣게 출발한 터라.. 신불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입장료를 끊은 후
휴양림에서 계곡 건너 산길을 따라 간월재까지 3km 등산 후 간월재에서 간월산
그리고 신불산 방향으로 정상까지 간 후 다시 간월재에서 임도를 따라 3km 하산
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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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휴양림 매표소 - 신불산자연휴양림 주차장 -계곡 건너 등산로 - 간월재 코스
- 간월재 대피소 - 간월재 - 간월산 정상 - 간월재 - 신불산 전망대 - 간월재 - 죽림굴
- 신불산 휴양림 매표소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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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주차장 앞 야외 텐트장 계곡에는 이미 가을은 겨울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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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건너 3km 열띰이 아장 아장 걸어가면 억새군락지 간월재가 나온다. 건너 차량
도로를 따라 오르면 경사가 심해 올라갈떄는 신불산 계곡을 건너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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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 다람지 새끼들이 종종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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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간월산은 안개가 몰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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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입구에 도착..여기서 왼편언덕길이 간월산, 오른편길이 신불산으로 가는
길이며, 곧장 내려서면 등억온천 방향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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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 억새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간월재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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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에는 지금 차량진입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간월재에는 지금 휴게실을 짓느라
한참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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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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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대피소에는 비가 내리는 탓에 등산객이 2층에서 아예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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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간월재 억새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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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에서 등억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지그제그 형태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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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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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을 자주 오르지 않았다. 겨울로 다가서면서 시간이 짧아져 자칫 산에서 길을
잃거나 헤메는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자주 쉬어가는 산행길
때문에 왕복 5km 가 넘어가면 일단 장비가 남보다 많다. 쉬이 허기에 시달리는 터라
간식꺼리가 많은 부피를 차지한다. 마실물도 한병으로는 왠지 부족해서 하나더 챙겨
떠나야 한다. 옷도 여벌로 몇벌 더 챙겨가는...에효..뒷동산 가는 것도 너무 챙길것이
너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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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려하기보다, 나눠주려고하면 욕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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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초가을 억새풍경 http://blog.daum.net/okgolf/546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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