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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록 오월.. 물색이 탁해지기 전에 우연찮게 반곡지 인근을 스쳐갔다. 반곡지 유명세
는 익히 들은터라 두말없이 반곡지로 진입하였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게 뭐냐" 는
불평이 나왔다. 제방에 나무 몇그루가 보일 뿐.. 어디 한곳 산책을 하듯 걸어 갈 코스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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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지(외반지)
반영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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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면 반곡리에 위치한 아담한 저수지로 알려져 있는 반곡지는 낚시꾼이 즐겨찾던 명
당터 중 한곳이였으나 일부 입소문이 나면서 연인들이 자주 즐겨찾는 코스로 급부상하
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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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여평에 펼쳐진 아름다운보다 제방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반곡지의 아름다운 모습
에 푹 빠질 수 있다. 2줄로 자라는 아름드리 수양버들이 펼쳐 놓는 장관은 주산지와 달
리 직접 숲길을 거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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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을 아직 숲길로 들어서지 않고는 전혀 예측하기 힘든
곳이 바로 "반곡지"로 제방에 들어서는 순간 비로소 이곳이 왜 숨겨진 비경을 자랑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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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찾은 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청명한 구름이 호수에 빠진 모습은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해 주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연인이 찾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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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지로 들어서는 길목은 복사꽃이 핀다. 반곡지 제방 건너편이 복숭아밭으로 사월이면 지천
에 복사꽃이 피어난다. 연초록 신록이 아름다운 오월 풍경은 그야말로 데칼코마니가 따로 없
는 고요함 그리고 적막감 멤도는 아름다움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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