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실상사 암자 백장암 / 국보 제10호 , 보물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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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척이 창건한 "백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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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백장암은 신라 흥덕왕 3년(828) "홍척"이 실상사를 세우면서 암자로 함께 창건한

고찰로 조선 세조 14년(1468) 실상사가 소실되자 백장사로 옮겨와 숙종 5년(1679)까지

실상사의 역할을 하는 중심사찰로 승격되었지만 고종 5년(1868) 화재로 소실되자 옛터

 에서 조금 위로 옮겨 중건하고, 광무 4년(1900) 또 다시 화재로 소실되자 1901년 남호

스님이 중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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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암으로 들어가는 산중 길을 따라 숨이 가파를 만큼 오르다 보면 작고 아담한 사찰

이 반겨준다. 절집 전각보다 먼저 반겨주는 탑과 부도의 정리된 듯한 모습 그리고 최근

완공된 대웅전 건물이 탑 앞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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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를 찾기전에 필수적으로 찾아야 하는 백장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석탑으로

불국사석가탑에 보주가 없어 고민하던 끝에 백장암 석탑의 보주를 보고 최근 석가탑 위

보주를 세울 정도로 대표적인 석탑이 자리잡고 있는 백장사는 최근 신축된 모습이라 고

풍스러운 운치는 없지만 여느 사찰 못지않게 실상사백장암삼층석탑(국보 제10호), 실상

사백장암석등(보물 제40호), 백장암청동은입사향로(보물 제420호), 백장암보살좌상(시

도유형문화재 제166호) 등 소중한 불교문화재가 있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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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0호

실상사백장암삼층석탑

 

국보 제10호로 지정된 백장사 삼층석탑은 1998년 여름에 기단부에서 팔부신중조각이 발견

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보통 팔부신중은 서 있는 모습이지만 이곳에 표현된 것

은 악귀를 깔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였다. 이러한 양식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것이며,

신라 후기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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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절정을 보여주는 높이 8m 백장암 삼층석탑은 1층 기단 위 3층 탑신

을 올린 형태로 탑신의 차이가 일정하고 완벽하게 모든 부재가 남아있는 완벽한 석탑으로

탑신에는 1층 4면에 보살상과 신장상 2구를 배치하고, 2층 주악천인상 2구씩을, 3층 탑신

4면에 천인좌상을 새기고, 지붕돌 밑면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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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40호

실상사백장암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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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백장암석등(보물 제40호)는 삼층석탑과 아주 가까이 배치되어 있는 석등으로 통일

신라 전형적인 팔각기둥과 8장의 연꽃잎 및 8각을 따라 사면에 창을 열어 놓았다. 석등은

하대석과 간주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 등으로 보존 상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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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실상사백장암청동은입사향로(보물 제420호), 백장암보살좌상(전북시도유형

문화재 제166호)가 있는데 청동은입사향로는 전주시립박물관에 보관중으로 조선 선조

17년(1584)에 만들었다는 명문이 확인되며, 백장암보살좌상은 화려한 목걸이를 한 불

상으로 1997년 도난 후 4개월 만에 되찾아 지금은 실상사에 보관하고 있는데 고려 말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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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암을 내려서면 백장공원이 있는데 변강쇠 공원이라고 보면 된다......................

백장암에서 다시 차량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실상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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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가 있는 백장암의 여행은 단조롭다. 일주문도 변변찮고, 사천왕상도 없다. 절집의

모습이 한적한 공원처럼 보였던 곳에 최근 대웅전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조금 절집 분

위기를 자아낼 만큼 변화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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