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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강천사 단풍은 자지러지고..

허영꺼멍 2012. 11.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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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군립공원

" 강천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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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물줄기의 아픔을 닮아 단풍이 그리도 핏빛을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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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강천산은 호남의 금강으로 천하의 절경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1980년 8월 높이 50m 위 길이 76m의 구름다리를 만들었다. 강

천산에는 강천사를 비롯하여 삼인대, 강천산 5층 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이 산골짜기

를 메우고 11월이면 원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단풍이 길을 따라 도열하며, 산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진입로부터 벚꽃이 펼쳐져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녹음이 짙은 계절

이나 가을철에는 메타세콰이어(순창지역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어 어디서라도 볼 수 있

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철 인파가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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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절벽 위 4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강천사 입구 초입에서 만나는 폭포로

큰 폭포와 작은 폭포 두개가 나란이 이어져 있다. 강천사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

어 불가로 진입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소중하게 하는 사천왕을 대신하는 공간

처럼 전설 또한 이곳을 지나면 죄 지은 사람도 깨끗해 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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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만나는 폭포로 물줄기가 가장 약한 곳이지만 간간이 떨어지는 모습에 무지개가

걸리는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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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서 복천사(福川寺, 福泉寺), 강천사

(剛川寺)라고 불리며 887년(신라 진성여왕 1)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했다는 기록을 전하

는 강천사는 계곡이 빼어나 주변에 암자가 생겨나는데 1316년(고려 충숙왕 3)덕현이 오

층석탑과 12개의 암자를 만들고 계속 중창을 거듭하였으나 1950년 6.25발발과 함께 보

광전, 첨성각, 칠성각이 폐허로 변하고 지금은 신축한 건물 및 비구니가 거처를 하고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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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가 기거하는 이곳은 도선이 이 절을 창건하고 "머리카락과 수염이 없는 사람이

있어야 빈찰이 부찰로 바뀌고 도량이 정화된다"는 주장에 따라 비구니가 기거를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산을잇는 구름다리가 허공에 떠 있고 흡사 금

강산을 닮았다 하여 금강문을 비롯, 천년 묵은 지네가 인간으로 변신을 꾀하다 법당의

향냄새가 너무 독해 인간으로 환생하지 못한 설움으로 매일 밤 요괴로 변하여 승려를

한 사람씩 죽였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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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사는 고려 충숙왕 3년에 덕현선사가 주전 및 5층 석탑을 만들고 1천명 승려가 기

거를 했다고 전하고 있지만 임진왜란의 피해로 5층 석탑만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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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폭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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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짝 저 깊은 곳에 구장군 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강천사를 찾아 왔다면 반드시

다녀가야 하는 강천사의 으뜸 절경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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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무려 120m로 기암괴석 사이로 세줄기의 폭포가 연이어 펼쳐지는 구장군폭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바위에 관한 남근석과 여근석의 조화로운 형상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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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군폭포는 옛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

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롭장군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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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강천사 여행은 가을 여행중 가장 큰 감동을 선물하는 단풍 여행지로 백양산과

내장산에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여행지로 단풍여행에서 흔들다리를 통해  오르는

즐거움과 그림같이 펼쳐지는 웅장한 폭포 그리고 뿌려놓은듯 바람에 술렁이는  단풍

모습은 과히 일품이다. 또한 주차장에 식당 및 숙박업소가 함께있어 단풍여행을 즐기

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아무도 없는 산길을 거닐어 본다면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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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ok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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