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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섬진강 따라 봄마중 가자

허영꺼멍 2013. 3. 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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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의 시작은 섬진강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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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매 &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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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섬진강을 따라 매화꽃이 지천에 흐더러지게 피고진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봄 여행의

첫 발을 전남 광양시 쌍홍리여사가 운영하는 청매실농원 그리고 구례군 상위마을 산수유를 꼭

첮아 떠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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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여행이라면 이른시간부터 부지런을 떨어 광양 매화 그리고 구례 산수유를 함께 돌아 볼

수 있는데 매화와 산수유가 피는 시기가 일주일 간격이 있어 매화가 만개하는 날 출발하면 두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대신 중간에서 만나는 여행지를 통과해야 한다

아침 일찍 청매실농원에 도착하여 여행하고 오전을 보낸 후 곧장 구례 방향으로 따라 이동을

하면서 시간 배분을 잘하여 운조루, 최참판댁, 사성암, 쌍계사, 연곡사, 화엄사 중에서 잠시

들렀다 지리산 온천을 지나 상위마을까지 3시 이전에 도착하면 산수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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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코스 : 광양 청매실농원 - 사성암 - 구례 상위마을                                       

1박2일 코스 : 하동 최참판댁 - 광양 청매실농원 - 화개장터(점심)-쌍계사-사성암-지리산

온천(1박) - 상위마을 산수유 - 구례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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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쌍리여사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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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김오천옹이 지금의 청매실농원 터 해발 1,217.8m지점 5만여 평에 매실나무와 밤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부터 매실의 명인 홍쌍리여사(정부지정 명인 제14호)가 탄생하기까지 개인의

노력과 땀이 3대에 걸쳐 이루어낸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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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농원으로 인해 광양시와 하동군 일대는 매실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농장이 하나 둘씩 생겨

나면서 봄바람에 흩날리는 매화꽃을 보려는 여행객이 하나 둘씩 찾게 되었고 지금은 매년 축제

를 치룰 만큼 봄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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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나는 매화꽃과 섬진강의 따사로운 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50년

묵은 매실 익어가는 장독1800여개가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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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농원에 피고 지는 매화는 주로 하얀 꽃을 피우는 백매로 병해충을 막기 위해 땅에는

보리를 심어 연초록과 백매의 묘한 조화를 3월부터 4월까지 펼쳐 놓고 봄 향기를 물씬 풍겨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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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농원 사진 더 보기 http://blog.daum.net/okgolf/546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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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여행의 대명사로 불리는 상위마을은 지리산온천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소박한

마을로 전국 최고의 산수유 생산을 자랑한다. 산수유 꽃이 만개할 무렵이면 이 일대는 10

리 길은 노란 봄꽃 산수유를 보려는 인파로 지리산 자락 해발 700m 에 위치한 마을이 한

바탕 시끄러워 지고 지리산온천 일대부터 산수유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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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상위마을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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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위마을 산수유가 예년보다 일찍 피었다. 축제일이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는데

3월 딱 절반을 보냈는데 산수유가 전부 개화하여 상위마을을 샛노랗게 수 놓고 있으니

이번주말이 그야말로 절정으로 치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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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마을에서 만나는 산수유는 중국 산동성에 사는 여자가 이곳으로 시집오면서 나무를 가져

와 심은 것이 오늘에 이른다고 전하며, 이 일대의 지명이 산둥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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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마을의 노란색과 붉은색을 펼쳐놓는 산수유의 모습처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상위마을은

여순 10.19사건 및 빨치산 토벌로 인해 수난의 시대를 겪기도 하였고 여순 10.19사건에 연루되

어 토벌대에 붙들려가며" 잘 있거라 산동아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열아홉 꽃봉우리 피어보지도

못한 채..." 19살 처녀 백부전의 애틋한 사연을 담은 산동애가 노래가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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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마을의 산수유여행은 지리산 온천부터 계곡을 따라 이동하면서 상위마을까지 진입한 후

상위마을 중앙을 가로 흐르는 계곡 앞에서 최고 절정을 이루며 정자에 올라서면 마을을 내려

다보고 산수유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내려서는 길은 그와 반대로 마을 안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서면 정겨운 시골운치와 함께 산수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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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사진 보기 http://blog.daum.net/okgolf/54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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