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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지리산 허리춤에 자리잡은 대원사

허영꺼멍 2013. 6. 29. 09:17

 

동국제일선원

 " 지리산 대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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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어느 절집을 붙들고 물어봐도 초입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 지리산

이슬이 모여 생명수가 되고 남은 이슬방울이 굴러 작은 길을 내고 그 길을 따라 모

여든 물줄기는 하류로 향할수록 더욱 큰 소리로 노래하니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

리 즉 지리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대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진흥왕 9년(548)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 평원사로 알려졌으

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숙종 11년(1685) 다시 중창하면서 대원암으로 부르다

고종 27년(1890)에 재중창을 통해 대원사로 고쳐 불렀다.  대원사는 그 후 여순반

사건(1948) 당시 진압군에 의해 또다시 전소되고,  1955년 비구승 범일스님이

 불사하여 비구승의 참선정진 수행도량으로 동국제일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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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내 당우로는 대웅전을 위시하여 원통보전, 명부전, 객실, 종루, 산왕전, 종

무소, 봉상루, 요사채 그리고 템플스테이사무실과 숙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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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로 들어서려면 봉상루를 통과해야 한다. 봉상루 좁은 입구로 들어서면 으레 있

 것 같은 사천왕사의 모습은 없고 곧장 계단은 대웅전으로 이른다. 대웅전 오른편

위쪽이 사리전으로 다층석탑이 있는 곳이며 왼편으로 명부전과 산왕각 안쪽에 템플

테이너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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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보물로 지장율사가 조성한 독특한 모습의 다층석탑이 있는데 부처임 진

사리 58과가 봉인되어 있다. 탑은 6.6.m로 날렵한 형태를 하고 있다. 646년 신

 자장율사가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석탑으로 높이가 6.6m이며, 배

석은 정조 8년(1784)에 다시 새웠는데 당시 혜옥옥인선사가 탑을 보수하는 과

정에 사리 72과를 수습하여 3층에 모셨다 하는데  1989년 해체 복원 때 72과 중

부는 도굴되고 58과만 남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석탑은 독특하게 기단부 네

서리에 문관이 탑을 떠받치고 있는데 지금도 이런 유사한 탑이 없다. 그 외 도

형문화재 361호 신중도와 도 유형문화재 362호 반자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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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으로 추정되는 조각이 사각 기퉁이를 떠  받들고 있는 독특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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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약 12km를 질주하듯 흐르는 계류는 새재

와 외곡마을에서 힘을 과시하다 대원사 앞에 도착하여 큰 계곡을 형성한다. 지리산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내원사 계곡이 거친 면을 보인다면 대원사 계곡은 여성처럼

조용한 분위기로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주차장부터 대원암에 이르는 1.2km 가

 진입로는 물소리가 끊이질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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