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충렬사 백매 화려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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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순절의 표상

 "충렬사"

 

 

충절의 혼백이 머무는 부산 동래구 충렬사는 선조 25년(1592) 바다건너 이 땅을 짓밟는 왜적에 맞서 결사항쟁으로 싸우다 순절한 군. 관. 민 93인 의 위패를 모신 곳이자, 동래유림에서 호국정신 계승을 위해 안락서원을 병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충렬사는 전국에 걸쳐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민관군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 충렬사 역시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선열을 모시고 있다.

 

 

삼월이 시작되면 전국에서 제일 빠른 매화가 피어난다. 봄의 꽃 매화를 만나기 위해 충렬사를 방문하였다.

 

 

조선 선조 38년(1605) 동래부사 윤휜이 처음 동래읍성의 남문 내 충렬공 송상현을 모시고 송공사라 불렀는데 인조 2년(1624) 충렬사 사액을 하사받고 효종 3년(1652) 오늘날의 자리로 옮겨 오늘날까지 사원과 서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5월 25일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충렬사는 부산 유형문화재 제7호 지정 및 1978년 지금의 충렬사가 건립되었다.

 

 ▲ 충렬사 입구에서 만난 동백과 산수유

 

▲ 겹동백꽃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 소졸당 담장 아래 피어있는 매화

부산의 봄은 UN 공원에 있는 매화가 제일 먼저 피어나면서 동백꽃을 흔들어 깨운다 그리고 통도사 붉은 홍매화인 지장매가 피어날 즈음이면 동래구에 있는 충렬사 순백색의 백매가 피어나는데 여느 매화나무와는 달리 순국선열을 모신 곳이라 단정하게 색다른 모습의 매화를 느낄 수 있다.

 

 ▲ 단정하게 정리된 매화나무

 

 

멀리서 보면 매화나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단정하게 관리되어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충렬사 백매는 정문에서 첫 입구에 3그루, 기념관 옆으로 다수의 백매가 있으며, 제일 상단에는 홍매와 백매가 함께 있다.

 

 

 

 

 

 

 

 

 ▲ 송상현공명언비

 

▲ 기념관 뒷편으로 위치한 백매

 

 ▲ 의열각 앞 담방에 피어있는 동백

 

 ▲ 땅에 떨어져 다시 피어나는 동백

 

충렬사 여행은 기념관을 거쳐 의열각 그리고 본전까기 계단을 따라 오른 후 분향을하고 본전 옆으로 난 문을 따라 되돌아 내려선 후 뒷문을 따라 군관청 그리고 동장대까지 오르면 된다.

 

 

 

 

 

 ▲ 의열각에서 본전으로 오르는 두번째 문

 

 

 

 ▲ 소졸당

 

소줄당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선열의 위국충절과 호국정신을 후세에 알리기위해 효종3년(1652) 세운 강당으로 소줄당이란 한유의 이제송에 나오는 "소호일월 부족위명, 줄호태산 부족위고"의 머리글로 임진란 선열의 충정은 일월보다도 밝고, 태산보다도 높다는 뜻이다.

 

 ▲ 기념관

소줄당 앞면에는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기념관에는 임진왜란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어 도움을 주고 있다

 

 ▲ 기념관 뒷편 출입로

 

 

 ▲ 기념관 측면

 

 

 

 

 

 ▲ 본전으로 오르는 계단

 

 ▲ 네 명의 여인을 모신 의열각

의열각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다 순국한 의녀들을 모신 사당이다. 동래성전투에서 왜적과 기왓장으로 싸웠던 무명의 두 의녀와 당시의 동래부사 송상현공과 부산첨사 정발장군을따라 순절한 금섬, 애향 두 열녀 등 모두 네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 정화기념비

 

 ▲ 본전에서 내려다 본 충렬사로타리 방향

 

 ▲ 본전에서 측면으로 나 있는 문.

 

본전에서 왼편 끝자락 문 앞에는 홍매가 피어난다. 백매보다 약 일주일 느리게 피어나는 홍매는 지금 봉우리를 맺고 있어 곧 개화를 시작 할 것으로 보여진다.

 

 

 ▲ 측면에서 바라 본 본전 건물

 

본전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지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선열을 모신 사당이다. 부산 지역에서 전사한 선열 22명과 동래부, 부산진, 다대진 및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위패 4위, 의병 62명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의 본당으로 제일 위에 자리잡고 있다.

 

 

 

 

 

 

 

 

 

 

 

충렬사 백매는 3월 첫날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지금은 80% 이상 개화를 하였다. 홍매는 10일 이후에 만개 할 것으로 보여지며, 충렬사 외곽을 따라 산수유꽃과 동백이 어우러져 있어 3월 둘째주 주말까지 완연한 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즐거운 여행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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