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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삼랑진 발전소 안태호~천태호 벚꽃길

허영꺼멍 2015. 4. 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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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삼랑진         

안태호~천태호를 잇는 삼랑진

양수발전소

안태호 - 천태호 - 부은암 - 천태사 - 웅연폭포

 

 

삼랑진에서 물금을 잇는 1022 지방도로에서 양수발전소 교차로를 만난다. 경남 양산시 삼랑진 안태리에 위치한 양수발전소는 하부 안태호와 상부 천태호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19799월 하부댐 공사를 시작하면서 입구에 벚꽃나무 가로수를 조성하였는데 세월이 흘러 해마다 봄이 되면 이 일대는 벚꽃 터널을 연출한다.

 

삼랑진 발전소로 올라가는 갈림길 주변으로 벚꽃터널을 이룬다.

 

벚꽃은 1022지방도 양수발전소 삼거리 일원이 최고로 아름답다. 특히 양수발전소 삼거리에서 발전소로 오르는 벚꽃오거리 까지 잇는 200m 구간과 벚꽃오거리에서 안태호 제방 앞까지 벚꽃길이 알려져 있으며, 주차장은 벚꽃오거리 주변과 안태호 호수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으므로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산책하면 된다.

 

▲ 입구에서 바라 본 양수발전소 벚꽃길 전

 

 

▲ 1022 지방도 삼랑진발전소 앞 도로변 벚꽃터널

▲ 벚꽃터널 옆 포장촌에서 삼랑진 특산물 딸기를 판매하고 있다.

▲ 삼랑진 발전소로 향하는 갈림길 주변 전경

▲ 삼랑진 발전소로 향하는 길

 

하부댐 안태호

 

▲ 하부 안태호 비석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해발 70m에 위치한 수질 2급수 안태호 그리고 벚꽃 길은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돌아 여행을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은 안태호 입구에 있는 제방 앞이 유일하며, 호수는 철책으로 가로막혀 출입을 할 수 없다. 벚꽃은 안태호를 따라 호수방향으로 심어져 있다.

 

안촌마을

 

안촌마을 전경. 하부 안태호 보다 벚꽃이 더디게 핀다.

 

 

 

 

천태호와 안태호 중간에 위치한 안촌마을은 천수답이 줄어들면서 별장과 주말농장이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 금오산(766m)과 천태산(631m) 협곡에 위치하여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안촌마을 집집마다 벚꽃나무 한그루 정도는 다 심었는지 멀리서 바라보면 봄의 전경이 무척 아름답지만 도로 폭이 좁아 주차할 공간이 없어 스쳐가기 쉬운 마을이다.

 

천태호

 

▲ 천태호 비석

 

 

삼랑진 발전처를 시작으로 안태호를 지나 도로를 끝까지 올라가면 도로가 끝나면서 천태호가 나온다. 천태호에서 흘러내린 물길은 안태호로 내려오면서 전력을 생산하며, 천태산으로 흘러내리는 물은 웅장한 무지개를 동반한 웅연폭포를 만들어 낸다.

 

2014년 벚꽃길 전경

 

안태호에서 상부댐 천태호까지 도로를 이용하여 약 7.9km 거리를 이동하여야 한다. 중간에서 만나는 행곡리 일원 마을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주택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가로수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하부댐에 비하여 벚꽃이 화려하지 않으며, 상부와 하부의 개화시기는 약 1주일 이상 차이가 있다.

 

상부댐 천태호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부댐 안태호에 도착하면서 전기를 만드는 국내 두 번째로 건설된 양수발전소이며, 고리원자력발전소 원자로 1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전력을 생산하는 중요한 곳이자 친환경적 자원생산의 모델이기도 하다. 상부댐에 도착하면 천태호 제방 위쪽에 주차장이 있으며, 천태호를 조망할 수 있는 천태정이 수면을 향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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