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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트레킹 - 경주 벚꽃길을 걷다. 보문단지

허영꺼멍 2017. 4. 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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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코스로 좋은 경주 최고의 벚꽃 둘레길

경주 보문단지 8km 둘레길

⊙ 2017년 04월 09일 ⊙




경주로 들어선다. 천년고도를 자랑하는 역사유적 도시 경주에는 시내관광지구, 불국사관광지구, 보문관광지구 등 3곳의 관광특구를 두고 있다. 오늘 찾아가는 보문단지가 위치한 보문관광지구는 보문호와 함께 주변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신라밀레니엄파크, 경주월드, 경주버드파크 외 경주신라CC, 경주CC, 보문GC 그리고 캠핑장과 국내 유명한 호텔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 둘래길에서 만난 보문단지 전경


▲ 힐튼호텔 주변 벚꽃길 전경

천년고도 경주 '보문단지'

경북 경주시 신평동 400-1

★★★★★


연분홍빛 봄바람이 천년고도 경주시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어디라 말할 것 없이 경주 전역이 봄이 되면 벚꽃의 향연에 빠져 들지만 그 중에서 꼭 들러 가는 곳이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이다. 가로수 벚꽃나무와 달리 호수를 따라 거닐며 만나는 벚꽃은 호수에 꽃대를 늘어뜨린 수양벚꽃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이다.




경주 물레방아광장

보문단지 여행의 시작


연분홍빛 봄바람이 천년고도 경주시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어디라 말할 것 없이 경주 전역은 봄의 기운에 빠져든다. 경주 벚꽃의 향연 그 중 꼭 들러 가는 곳이 바로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숫가를 따라 걷는 둘레길이다. 호수를 따라 거닐며 만나는 다양한 벚꽃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기 위해 보문단지로 진입한다.


▲ 경주 보문단지 상징적 조형물 물레방아





물레방아로 공급되는 물은 순환되는 것이 아니다. 상부 덕동호로부터 관로를 연결하여 물레방아광장으로 흘러들어 지름 13m 물레방아를 돌리고 옆에 위치한 인공폭포 12m를 흘러내린 후 보문호로 흘러든다. 거대한 물레방아는 덕동댐에서 신평천으로 보문호에 방류하던 물을 2.1km 관로를 연결하여 물레방아를 돌리니 전력으로 돌아가지 않아 자연친화적이다.


 물레방아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우선 복잡한 주차전쟁으로부터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주차료는 무료이며, 물레방아광장 주변에 오래 머물 공간이 없기 때문에 물레방아만 보면 금방 떠난다. 경주여행에서 인증샷으로 꼭 사진을 찍고 가는 곳이 물레방아광장(주차장: 경북 경주시 신평동 443)이기도 하다.




수양벗꽃에 시선을 빼앗기다

보문정(오리연못)


경주 벚꽃 여행지 중에서 가장 많은 사진작가가 찾는 곳이 경주 보문정이다. 보문정은 물레방아광장으로부터 450m 인도를 따라 이동하거나 한국대중음악 박물관(경북 경주시 신평동 220-6)에 잠깐 주차를 한 후 여행을 하여도 된다. 이외 보문주차장(경북 경주시 신평동 375-5)을 이용하여 보문정으로 진입하여도 된다.


▲ 보문정 입구에서 만나는 수양벚꽃 전경





날씨가 좋은 날 보문정의 봄은 수양벚꽃 축 늘어진 가지마다 어김없이 하늘빛을 닮고 연못에 빠져 있다. 새파란 하늘 빠져있는 연못의 반영,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온다. 보문정은 오리형상을 하였다하여 한때 오리연못으로 불렀던 인공연못이다.


▲ 수양벚꽃 연못 낮과밤 전경 

보문정 팔각정을 바라보며 만나는 봄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 여행의 정점을 찍을 만큼 봄이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사진동호회에서 아예 삼각대를 사전에 설치해 놓고 자리텃새를 하는 불편한 여행지이기도 한 이곳에는 정자와 함께 수양벚꽃이 만개하면 맑은 하늘 옥빛 반영을 담아내는 연못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봄의 풍경을 연출한다.


▲ 보문정 전경









보문정은 경주에서 가장 한국적 미를 느끼게 해 주는 정자이며, 봄이면 그 주변에 화사한 벚꽃이 봄을 이야기 한다. 누구라도 보문정 누각에 올라 잠시 생각에 잠겨도 좋다. 바람 부는 날이면 누각 주변 벚꽃 잎이 바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일제히 몸을 일으키면 환상적 풍경에 빠져든다.


▲ 보문정 야경.


▲ 보문정 낮과 밤

보문정의 사계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한국전통 정원을 거닐 듯 두 개의 작은 연못 공간이 그려내는 풍경은 미국 CNN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50선 중 11위로 선정 될 만큼 경주 보문호와 함께 한때 아는 사람들만 찾던 경주의 숨겨진 포토존이었다.




普門觀光團地 

 비오는 날 보문호수를 걷다


꽃잎 사이사이 쏟아지는 햇살 그 고운 자태를 인위적인 간섭 없이 만날 수 있는 벚꽃 여행지가 바로 경주 보문단지 둘레길 여행이다. 보문정을 떠나 힐튼호텔 앞 신호를 건너 힐튼호텔 뒤편 산책길로 향한다. 호수길 을 따라 그려내는 봄의 풍경은 연초록 수양버들과 새하얀 벚꽃이 어우러져 감탄사를 자아낸다.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곧장 진행하려면 힐튼경주 뒤편 벚꽃길 입구 주차장(경북 경주시 신평동 719-219)을 이용하면 된다.


▲ 오리배 선착장 주변 전경





보문단지 내 보문호 호수길 8km 구간을 따라 제주산 토종 왕벚꽃이 약 15천여 그루가 수면을 따라 피어난다. 보문단지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IBRD 차관협정을 통해 1974년 착공 1975년 국내 관광단지 제1호로 출발하여 19948월 관광특구 지정 오늘에 이른다. 벚꽃나무도 50살을 훌쩍 넘긴 세월을 살고 있다.


▲ 보문정 데크 교량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 위치한 보문저수지는 195211일 착공하여 19631230일 준공되어 농업용수로 사용되다 보문단지가 조성되면서 길이 308m, 높이 22m 인공호수로 50만 평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보문호 주변을 따라 호텔, 놀이시설, 산책로가 조성되어 경주 여행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 징금다리 건너 둘레길을 따라 돌면서 만나는 전경이 운치를 더해준다.









보문단지는 경주 문화재 발굴과 함께 1974년 공사를 착공하여 1975년 보문관광단지로 확정하였으며, 19948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오늘날 경주 종합관광단지이다. 보문단지 내 호텔 8개소, 콘도미니엄 5개 등이 영업하고 있다.







보문호에는 많은 오리배가 둥실둥실 떠 있다. 보문호의 봄을 가장 잘 만끽하는 방법이 오리배를 타고 호수에서 조망하는 것이 최고다. 연인이라면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하여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것 역시 추천할 만하다. 가족동반은 힐튼호텔 주변을 따라 이동하며 적당한 공간까지 이동하는 것이 좋다.


▲ 보문단지 보문콜로세움 방향








보문호 여행에서 추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덕여왕공원에서 출발하는 방법도 있다. 주차를 보문콜로세움 진입 운수대통 방향으로 난 도로를 따라 진입하면 주차장이 나온다. 선덕여왕공원 주차장(경북 경주시 북군동 114-27)이며, 선덕여왕공원으로부터 보문호수멀티미디어쇼 야간상설공연장을 거쳐 코모도호텔 앞까지 이동하면서 벚꽃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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