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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에서 서울 봉천동 달동네를 만날 수 있다. 사랑과 야망 촬영 세트장으로 60년대 순천읍내 거리와 80년대 서울변두리를 두루 거닐 수 있는 세트장으로 이곳에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학생 교복을 빌려 입고 인생 샷을 남기는 여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 서울 달동네 세트장
매표소를 들어서면 추억의 음악실에서 옛날 고고장에서 심장 졸며 춤추며 놀던 음악이 쏟아져 나온다. 그 옆으로 교복과 교련복을 빌려 준다. 세트장은 에덴의 동쪽을 촬영했던 80년대 서울 변두리 세트장과 강남1970년을 촬영했던 60년대 순첩읍내 그리고 언덕 위에 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가 자리 잡고 있다.
순천드라마 세트장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이 곳은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순천 읍내거리, 달동네, 서울의 변두리 등 3개 마을이 시대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만2천평 부지에 200여 채의 대규모 세트장이 지어져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 아련한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삶의 장소입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이 옛 교복과 교련복에 완장까지 차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세트장에 함께 등장하는 배치된 인원 같은 느낌이다. 지금 학생들이 입은 교복은 단순한 옛 교복이자 부모님 앨범 속에서 봤던 그런 학생복이겠지만 입고 다녔던 중년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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