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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트레킹 - 봄 소식이 한창인 경주 보문단지 주변

허영꺼멍 2019. 4. 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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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벚꽃 일제히 팝콘 만개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 보문정





▲ 보문단지 입구를 도열하고 있는 벚꽃


▲ 보문단지 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여행별점 : ★★★★☆

반영이 아름다운 보문정

경북 경주시 신평동 235-3



사월 첫 날 경주 보문호 일원에는 연분홍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즐기려는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보문단지 개발과 함께 도로변 가로수와 호수변을 따라 능수벚꽃, 겹벚꽃, 일반벚꽃 등 여러 종류의 벚꽃을 심었다. 보문단지의 봄의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오르는 산 허리춤 산목련이 피기 시작하면 보문단지 진입구간 벚나무가 일제히 팝콘처럼 터뜨린다.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 위치한 보문저수지는 195211일 착공하여 19631230일 준공되어 농업용수로 사용되다 보문단지가 조성되면서 길이 308m, 높이 22m 인공호수로 변한 약 50만 평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보문호 주변을 따라 호텔, 놀이시설, 산책로가 조성되어 경주 여행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보문단지는 경주 문화재 발굴과 함께 1974년 공사를 착공하여 1975년 보문관광단지로 확정하였으며, 19948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오늘날 경주 종합관광단지이다.


▲ 보문호 주변을 따라 피어난 벚꽃














보문단지는 계획된 상업 지구였지만 오늘날 오래된 호텔과 텅 빈 상가, 운영이 중단된 오리배, 보문단지 주변을 무질서하게 달리며 탐방객을 아찔하게 하는 사륜오토바이(ATV)와 전동스쿠터,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하여 스쳐가는 탐방객이 늘어나고 있다. 보문단지는 연인들이 잠시 들러 가거나 물레방아 앞에서 인증샷 하나 남겨 가는 것이 전부일 만큼 볼 것이 한정되어 있는 곳이 바로 보문단지이지만 봄과 가을이면 사정이 달라진다. 벚꽃을 만끽하려는 상춘객과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가 호수주변 산책길을 찾아 몰려들기 때문이다.


보문정 능수버들 만개하다.







보문호수를 따라 자전거 전용도도 및 산책로가 이어지며, 골프장과 오리배, 국내 최대 높이 100m를 자랑하는 고사분수대 등이 있으며, 보문호수를 돌아 볼 수 있는 총연장 8km 구간 보문호반길은 2010년 시작으로 2014년 개통되었다. 보문호 주변을 따라 약 15천여그루의 벚꽃이 있으며, 상당수가 수양버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보문호를 한 바퀴 돌아 볼 것을 권하고 싶을 만큼 보문호는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른 풍경을 그려낸다.
















연분홍빛 봄바람이 천년고도 경주시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어디라 말할 것 없이 경주 전역이 봄이 되면 벚꽃의 향연에 빠져 들지만 그 중에서 꼭 들러 가는 곳이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이다. 가로수 벚꽃나무와 달리 호수를 따라 거닐며 만나는 벚꽃은 호수에 꽃대를 늘어뜨린 수양벚꽃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이다.



주변드라이브 여행






▲ 경주 풍력발전단지


벚꽃시즌이 되면 풍력발전단지 주변 진달래가 만개한다.

▲ 경주 문무대왕수중릉


경주에서 바다를 만나는 첫 여행지가 문무대왕수증릉이다.

▲ 경주 읍천항 주상절리


경부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주상절리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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