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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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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절을 함께 한 연탄의 재료인 석탑을 채석하는 탄광은 1980년대 중·후반까지 계속되다 가스난방으로 폐광되면서 하나 둘 사라졌다. 문경에코랄라테마파크는 국내 제2의 탄전이던 문경 은성탄광이 1994년 폐광되자1999년 5월 20일 자료와 유물을 보관 전시하는 문경석탑박물관을 건립된 이후 문경에코랄라는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이 하나의 공간에 마련되면서 충청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가 탄생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받는 입장원에는 놀이시설 1기종을 선택해서 무료이용 할 수 있지만 어린이가 아니면 별 탈 것이 없다. 입장료는 1인 16,000원이며, 모노레일과 에코타운은 별도 요금을 받는다. 여행을 계획하였다면 인터파크 온라인구매를 통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경에코랄라 테마파크
입장하면서 만나는 석탄박물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그리고 옛 탄광마을과 광구를 돌아나온다.
가은촬영장을 둘러보다
문경 가은촬영장에는 제1촬영장, 제2촬영장, 제3촬영장으로 이어진다. 제1촬영장에는 평양성을 외곽에 배치하고 연태조의 집, 고구려마을, 고구려궁 신라궁, 김춘추의집, 신라마을로 꾸며져 있으며, 제2촬영장에는 안시성과 성내마을 그리고 제3촬영장에는 요동성과 성내마을로 꾸며져 있다.
문경 가은세트장에서는 연개소문, 대왕세종, 왕녀 자명고, 천추태후, 계벽, 근고초왕, 광개토왕, 뿌리 깊은 나무, 대왕의 꿈 그리고 영화로 군도, 정도전이 촬영되었다. 세트장은 앉을 공간조차 없을 만큼 먼지로 가득하다.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는듯.
여행당일 옛 탄광은 시설보수로 입장을 할 수 없었다. 드라마 제1세트장은 낡고 계단이 파손되어 위험하기 짝이 없었고, 제2~3 세트장은 아예 수리하느라 입장을 거부당했다. 모노레일도 왕복으로 탑승권이 있고 편도는 없다. 제1세트장을 갔다가 제2~3까지 가면 모노레일로 내려오기 보다는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게 빠르고 편하다. 결국 한번 타고 오르는 비용을 지불 한 셈이다. 입장료가 엄청나게 비싼 것에 비하여 볼 것은 없다. 어린아이에게 교육용으로 한번쯤 방문한다면 몰라도 애써 돈 들여 입장을 해서 지갑을 털린 느낌이랄까... 다양한 글을 통해 칭찬이 귀에 걸려 발문했더니 글쎄. 이건 아니올 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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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okgol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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