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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밀양 금시당, 백곡재 은행나무는 지금 변신중

허영꺼멍 2020. 11.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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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밀양시 활성동 580-4

 

 

'금시당'(今是堂)으로 들어선다. 조선 선비의 발길로 이어졌던 그 길을 묵묵히 걷다보면 만나는 금시당의 가을은 은행나무 한 그루로 시작된다고 할 만큼 금시당의 자랑꺼리다. 1566년 조선시대 명종 때 좌승지를 지낸 문인 출신 이광진(1517∼?) 선생이 말년을 보내고자 만든 별서이다.

 

▲ 금시당 뜨락에 심어진 은행나무

이곳의 은행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수령 450년을 훌쩍 넘긴 은행나무 한 그루가 가을을 수 놓는다. 11월 초순에 찾은 은행나무는 주변 가로수가 훌훌 옷을 벗어 버린것과는 달리 이제 막 변신을 시작하였다.


 

밀양 금시당 백곡재(密陽 今是堂 栢谷齋)는 문화재자료 제228호이며, 현재 여주이씨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오늘날 금사당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것을 1743년 복원한 건물이며,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을 추모하기 위해 1860년 세운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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