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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담양 소쇄원이 있다면 밀양은 "월연정"이 있다.

허영꺼멍 2020. 11.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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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밀양시 용평동 2-2 

 

 

월연터널 앞 공터에 주차를 한다. 밀양강을 끼고 진입하는 도로가 정비되어 아름다운 월연정을 더욱 운치 있도록 해 놓았다. 월연정과 함께 월연터널 그리고 강 건너 금시당 백곡지까지 겸사겸사 둘러 볼 수 있는 고택여행지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 월연정 전경. 여름이면 담장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지천으로 피어난다.

전남 담양 소쇄원과 쌍벽을 이룰 만큼 아름다운 조선시대 민간정원 월연정으로 향한다. 담양 소쇄원을 다녀 온 탐방객이라면 소쇄원과 쌍벽을 이룬다는 칭찬이 의아 할 정도로 허전한 분위기다. 월연정에 올라서면 베롱나무 너머 밀양강이 휘감아 흐른다.


▲ 국내에서 아주 희귀한 백송 소나무

영화 광해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머물던 그 집이 월연대(月淵臺·국가지정 명승 제87이며, 월연대가 있는 월영정은 조선 중종 15(1520) 한림학사를 지낸 월영 이태 선생이 낙향하여 만든 별장 정원이다.

 

월연정 입구에 위치한 "월연터널"

 

 

일제 강점기 당시인 1905년 만든 용평터널은 경부선 열차가 달리던 곳으로 1940년 복선화로 인하여 폐선과 함께 기차 대신 차량이 주행신호를 따라 한 방향으로 다니고 있다. 터널의 길이가 300m 이며, 월연터널로 알려져 있지만 터널에서 영화 똥개촬영이후 일명 똥개터널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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