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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조류독감 주의!! "주남저수지" 철새여행

허영꺼멍 2020. 12. 9. 11:51

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308-14

 

 

주남저수지는 1920년 경 일본인이 이 주변 촌정농장을 조성되는 과정에서 갈대밭이던 배후습지를 농경지로 탈바꿈하였고 홍수를 대비하여 주변에 촌정제방을 쌓은게 시초가 되었다. 이후 1922~1924년 촌정농장은 홍수 발생시 가장 먼저 물이 들고 나중에 빠지는 낮은 저습지 주변에 농수공급과 홍수조절을 위해 방을 쌓았고, 주남(용산)저수지, 산남저수지, 동판(가월유수지)저수지와 함께 인근에 수리안전답이 되었다.

 

▲ 주남저수지 반영

농사를 짓기 위해 홍수조절 목적이던 주남저수지는 오늘날 시베리아.몽골고원에서 일본.동남아로 이동하는 철새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는 철새의 쉼터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철새와 주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인근 토지매입 및 전신주 지중화 작업 및 탐방시설, 연꽃단지 조성 등 사계절 탐방객이 찾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메마른 연꽃줄기를 누비는 철새의 군무


주남저수지는 제10회 한국 창원 람사르 총회를 개최한 곳으로 주남저수지 입구에 람사르 역대 총회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7년 협약에 가입하였으며, 용늪·우포늪·장도습지·순천만갯벌·물영아리오름·무제치늪·두웅습지·무안갯벌 등 18개소)가 협약에 등록되어 있다.

 

주남저수지의 탐방은 람사르문화관을 시작으로 생태학습관을 거처 탐조대에 도착하여 망원경을 통해 주남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다. 탐조대에서 갈대와 물억새로 이어지는 제방을 따라 주남수문에 도착하면 주천강을 따라 200m 지점에 위치한 주남돌다리를 다녀오거나 곧장 낙조대를 거쳐 용산배수장과 용산마을을 거쳐 산남저수지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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