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50m) 남쪽 자락에 유명한 절집이 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셔온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최초 봉안한 절집 불지종가 국지대찰 영축총림 통도사는 신라 성덕여왕 15년(646년) 지장율사가 창건하고 당나라 구법중에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 경책을 금강계단을 조성하고 봉안하였고 오늘날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로 한국 불교 최고의 종합수행도량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통도사는 나라에서 4만 7,000보 땅을 하사받고 땅의 경계를 표시하기위해 선종 2년(1085) 12곳에 통도사 땅임을 말하는 국장생을 통도사에서 동북쪽 4km 지점에 상천리국장생을 세웠다. 상천리국장생에는 밋밋한 바위에 5~9cm 크기의 이두문을 음각하였지만 전체적 내용은 알아보기 힘들지만 일부를 통해 통도사와 관련된 내용 및 날짜는 알 수 있다.
통도사를 세우고 절집이 자리잡은 산이 흡사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한다하여 통도사라 부르며, 승려가 되고자하는 사람은 반드시 금강계단에서 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통도사라 부르며, 금강계단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니 오늘날의 대웅전으로 정자형 법당 외부 사면에는 각기 다른 편액이 내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은 금강계단, 북쪽은 적멸보궁으로 기록하고 있다.
삼보사찰이란 불교 성립의 삼대요소인 불(佛: 교주) · 법(法: 교법) · 승(僧: 승단)으로 나누는데 대표적으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보조국사 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 부처님의 진신사리, 금란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 통도사가 대표적이다.
절집 방문은 해탈문을 지나 일주문을 열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일주문에는 대원군이 새긴 "영취산 통도사"란 현판과 두 기둥 주련에는 "佛之宗家 國之大刹"불지종가 국지대찰/부처님의 으뜸가는 사찰이요, 나라의 큰 절이다" 는 뜻으로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볼보종찰임을 알려주고 있다.
통도사는 해탈문을 필두로 직선선상에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대웅전을 구성하고 금강계단을 정점으로 동쪽으로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는 지형을 통해 크게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으로 영역을 이루고 있는데 상로전은 통도사의 핵심인 대웅전과 금강계단, 중로전은 불이문에서 세존비각까지의 대광명전, 용화전, 관음전이 있으며, 하로전은 천왕문과 불이문 사이의 영역으로 세 개의 불전과 만세루가 삼층석탑을 애워싼 형식을 하고 있다.
지장율사가 당나라 수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석가여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는 절을 만들고 진신사리를 받들어 모신 것으로 창건 후 단 한 번도 법등이 꺼진 적이 없는 사찰로 석가여래의 사리가 있는 이유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 것이며, 사리를 봉안한곳이 금강계단이다.
불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은 석가모니의 사리와 함께 지장법사가 당에서 모셔온 불두골(佛頭骨), 불치(佛齒), 불사리(佛舍利) 100립,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 등을 가져와 일부를 통도사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강계단에도 많은 전설이 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처음에는 긴 구렁이가 있더니 두 번째는 두꺼비가 돌 위에 있어 함부로 열지를 못했다고 기록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금강계단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음을 짐작케 한다.
고려 고종 22년 상장군(上將軍) 김공리생(金公利生)과 시랑 (侍郞) 유석(庾碩)이 군사를 시켜 돌 뚜껑을 열어보니 작은 석함에 유리통이 있고 그 속에 사리가 네 알 있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며 불자의 불심에 따라 그 수가 늘었다 줄었다 한다고 하며. 석종 위에 있는 부도의 여의주석 반석아래 움푹 팬 곳은 항상 물이 차 있고 금강계단 위로 날짐승이 날거나 주변에서 지저귀는 일이 없다 한다.
성보 박물관에는 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 까지 많은 불교관련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불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성보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회화적 불교회화전문 박물관으로도 불릴 정도로 다양한 자료를 많이 전시하여 불법의 우수성과 홍보에 그 목적을 다하고 있다.
봉발탑은 석가세존의 옷과 밥그릇 중 밥그릇을 표현한 것으로 보기 드문 양식을 하고 있는 석조물로 연꽃조각 등 단순하면서도 불교색채가 짙은 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봉발탑은 하단의 석조물과 봉발모양의 그릇 석조물이 처음부터 만들어진 하나의 결합체는 아닌 듯 보인다.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대신 창 넘어 건물 뒤편에 자리한 금강계단이 곧장 일직선상에 놓여 부처를 대신하고, 금강계단 사리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진신사리를 봉안한 후 들리는 여러 구전을 통해 통도사의 신비로운 현상을 짐작 할 정도로 금강계단은 통도사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로 자리 잡고 불자에게 경배의 대상으로 종모양 사리탑에 사리를 모시고 1층 기단 안쪽은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은 제석의 모습을 하고 있는 조선 중시의 건축수법을 보인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통도사는 선덕여왕 시절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국내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로서 자장율사가 당나라로부터 모셔온 부처님의 전골진신사리와 치아사리, 침작하셨던 가사와 창건주 자장율사의 가사가 보관되어져 있으며, 대웅법 법당에 부처를 대신하여 금강계단 위 진신사리를 모시는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5칸으로 지붕이 "T" 형식으로 보기 드문 건축기법이며, 건축 양쪽에 현판이 내걸려져 있다.
통보사의 불교문화재는 국보 제290호 통도사대웅전및금강계단, 보물 제11-6호 양산통도사동종, 보물 제74호 통도사국장생석표, 보물 제334호 통도사은입사동제향로, 보물 제471호 통도사봉발탑, 보물 제1041호 통도사영산전팔상도, 보물 제1042호 통도사대광명전삼신불도, 보물 제1350호 통도사석가여래괘불탱, 보물 제1351호 통도사괘불탱, 보물 제1352호 통도사화엄탱, 보물 제1353호 통도사영산회상탱, 보물 제1354호 통도사청동은입사봉황문향완, 보물 제1373호 통도사금동천문도, 보물 제1471호 통도사삼층석탑, 보물 제1472호 통도사아미타여래설법도, 시도유형문화재 제70호 (경남) 통도사석등, 시도유형문화재 제94호 (경남) 통도사대광명전, 시도유형문화재 제100호 (경남) 통도사경판, 시도유형문화재 제247호 (경남), 시도유형문화재 제250호 (경남) 통도사천왕문, 시도유형문화재 제251호 (경남) 통도사관음전, 시도유형문화재 제252호 (경남) 통도사불이문, 시도유형문화재 제277호 (경남) 통도사삼화상진영, 시도유형문화재 제278호 (경남) 통도사팔금강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79호 (경남) 통도사대광명전신중탱화, 시도유형문화재 제281호 (경남) 통도사오계수호신장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65호 (경남) 통도사건륭57년명신중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68호 (경남) 통도사지장시왕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69호 (경남) 통도사가경17년명지장시왕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71호 (경남) 통도사아미타극락회상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72호 (경남) 통도사건륭17년아미타후불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74호 (경남) 통도사창녕포교당목조석가여래좌상, 시도유형문화재 제376호 (경남) 통도사광무4년감로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77호 (경남) 통도사건륭40년현왕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81호 (경남) 통도사동치5년칠성탱, 시도유형문화재 제382호 (경남) 통도사함풍11년칠성탱, 시도유형문화재 제403호 (경남) 통도사석당간, 시도유형문화재 제419호 (경남) 통도사건륭사십년약사여래후불탱, 시도유형문화재 제420호 (경남) 통도사가경삼년미륵후불탱, 시도유형문화재 제421호 (경남) 통도사건륭오십칠년삼장보살탱, 시도유형문화재 제436호 (경남) 양산통도사극락암칠성탱, 시도유형문화재 제450호 (경남) 양산통도사역대고승영정, 시도유형문화재 제451호 (경남) 양산통도사소장신석우영정, 시도유형문화재 제452호 (경남) 양산통도사소장김경호영정 그 외 많은 문화재자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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