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리석장승은 조선시대 풍수지리설에 의하여 배의 형국을 한 운봉마을의 허한 기운을 방어하고 서쪽을 진압하기 위해 배를 움직이는 짐대와 방어대장군, 진서대장군 2기의 석장승을 마을입구에 세웠지만 지금은 남자 방어대장군과 여자 진서대장군이 남쪽과 북쪽을 지키고 있다.
서천리 석장승은 벙거지를 쓰고 굵고 깊은 조각을 통해 콧수염과 턱수염을 표현하고 방아대장군은 귀가 없고 진서대장군은 목이 부러져 봉합하였다. 특히 진서대장군은 다른 석장승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둥근 눈에 속눈썹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으며 높이는 방어대장군이 2.4m이며, 진서대장군은 2.1m이다.
목이 부러진 진서대장군은 1989년 6월 16일 장승을 도난당한 후 인천에서 목이 부러진 상태로 발견되어 마을로 모셔와 봉합하였으며, 사라져 버린 짐대에는 세 마리의 오리모습을 올려 두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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